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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경준, 아시안투어 싱가포르서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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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준이 인터내셔널 싱가포르 1라운드에서 공동 3위로 마쳤다. [사진=아시안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베테랑 문경준(40)이 아시안투어의 신설 대회인 인터내셔널 싱가포르(총상금 150만 달러) 첫째날 5타를 줄여 선두 스콧 빈센트(짐바브웨)에 2타차 공동 3위로 마쳤다.

문경준은 11일 싱가포르 타나메라 탐파인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에 보기 1개를 묶어 주빅 파군산(필리핀), 파차랏 콩와트마이(태국) 등과 5명이서 공동 3위 그룹을 이뤘다. 아시안투어에는 올 시즌 총 5번 출전해 상금 랭킹 17위인 그는 국내에서 열리는 대회를 포기하고 아시안투어 대회에 출전했다. 상금이 2배이고 여기서 랭킹을 올려야 내년 시즌에 코리안투어와의 병행할 시드를 얻기 때문이다.

문경준은 경기를 마친 뒤 “날씨가 너무 더워서 샷이 좋지 않았지만 퍼팅이 잘 돼서 회복했다”면서 “날씨가 너무 더워서 일단 쉬려고 하는데 이번주 인터내셔널 시리즈는 처음 출전이며 다음주에는 한국에서도 이어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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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센트가 싱가포르 대회 첫날 한 타차 선두다. [사진=아시안투어]


스콧 빈센트(짐바브웨)가 보기없이 버디만 8개를 잡고 64타를 쳐서 2타차 한 타차 단독선두다. 지난 6월 잉글랜드 런던 뉴캐슬에서 열린 인터내셔널 시리즈 두 번째 대회인 잉글랜드에서 우승한 빈센트는 이 대회 2연승에 도전한다. 경기를 마친 빈센트는 “멋진 하루로 시작은 너무 좋았고, 다음부터는 계속해서 기세를 이어갔다”면서 “나는 매일 조금씩 더 나아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말레이시아의 장타자 가빈 그린이 7언더파 65타를 쳐서 2위다. 서요섭(27)은 3언더파 69타를 쳐서 공동 19위에 자리했다. 오랜만에 아시안투어에 나선 왕정훈(27)은 2언더파를 쳐서 공동 26위로 마쳤다. 김홍택은 1언더파 71타를 쳐서 아시안투어 상금왕인 김시환(미국) 등과 공동 44위를 기록했다.

이태희(38)는 이븐파를 쳐서 공동 62위이며 아시안투어 상금 2위 김비오(32)는 1오버파 73타를 쳐서 최민철(33), 권성열(38) 등과 공동 78위에 그쳤다. 세계 랭킹이 가장 높은 초청선수 패트릭 리드(미국)도 한 타를 잃어 공동 78위다. 이밖에 장이근(29)은 3타를 잃어 공동 112위, 문도엽(31)은 4타를 잃어 공동 122위로 컷 통과를 걱정해야 할 상황이다.

사우디 국가투자펀드(PIF)가 후원하는 이 대회는 리브 골프와 연계된 아시안투어의 새로운 시리즈다. 올해 4개 대회 개최를 발표한 인터내셔널 시리즈는 내년이면 11개를 치르고 각 대회마다 총상금 5백만 달러를 계획하고 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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