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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S오픈 선두 피츠패트릭의 독특한 그린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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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패트릭이 US오픈 무빙데이에서 지면에 엎드려 그린을 읽고 있다. [사진=US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그린에 엎드리면 라인이 더 잘 보일까?

매트 피츠패트릭(잉글랜드)이 제122회 US오픈(총상금 1750만 달러) 무빙데이에서 2타를 줄여 윌 잘라토리스(미국)와 공동 선두(4언더파 206타)로 마쳤다.

피츠패트릭은 19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브루클린의 더 컨트리클럽(파70 7210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에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68타를 쳤다. 이날 그의 경기 중에서 드라이버 샷 비거리는 318.6야드로 선수 중에 10위였고, 퍼트에서는 다른 선수들보다 0.88타를 더 이득 봤다.

US오픈의 난도 높고 미세하며 빠른 그린을 읽어내는 그만의 독특한 루틴이 주목받았다. 첫날부터 좀 애매한 라인을 읽을 때면 피츠패트릭은 아예 그린에 엎드릴 듯이 몸을 낮춰 그린 경사를 읽었다. 미세한 경사를 읽고 퍼트 스트로크를 하면서 타수를 조금씩 줄여 공동 선두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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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패트릭이 US오픈 둘째날 지면에 엎드릴듯 몸을 낮춰 그린을 읽고 있다. [사진=USGA]


피츠패트릭은 이 대회 내내 이처럼 몸을 사리지 않는 적극적인 그린 읽는 루틴으로 타수를 줄이고 있다.

올해 27세의 피츠패트릭은 9년전인 2013년 이 코스에서 열렸던 US아마추어 주니어 선수권에서 우승한 바 있다. 9년이 지나 이 코스로 돌아와 우승 경쟁에 도전하고 있다. US오픈에는 8번째 나왔으며 지난 2018년과 2019년에 공동 12위가 가장 좋은 성적이다. 유럽의 DP월드투어에서는 7승을 올렸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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