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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승우, 김영권, 이명주..화제를 모은 ‘K리그 입성’ 해외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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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김영권, 이명주. [사진=프로축구연맹]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박건태 기자] 하나원큐 K리그1 2022의 출발이 곧 시작된다. 새 시즌을 앞두고 모든 구단들이 구슬땀을 흘리는 가운데, 해외리그에서 활동하다 올 시즌부터 K리그에서 뛰게 된 반가운 얼굴들이 눈에 띈다. 올 시즌 K리그를 뜨겁게 달굴 '해외파' 이적생들의 면면을 살펴본다.

▲올 시즌 K리그 이적시장 최고의 화제를 모은 이승우(수원FC)
2022시즌 K리그 이적시장 최고의 화제는 수원FC에 입단한 이승우(24)였다. 이승우는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으로 이탈리아, 벨기에, 포르투갈 등 여러 유럽 리그를 거쳤다. 또한, 연령별 대표팀과 2018 러시아 월드컵 대표팀 소속으로도 활약한 바 있다.

많은 출장 기회를 얻기 위해 K리그로 온 이승우는 본인의 장점인 빠른 속도와 민첩함, 드리블 능력을 바탕으로 K리그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올 시즌 K리그1 공식 개막전은 전북과 수원FC의 맞대결이다. 전북에는 바르셀로나 유스팀 동료였던 백승호(25)가 있다. 개막전에서 두 선수의 K리그 첫 맞대결이 성사될지 기대를 모은다.

▲은사 홍명보 감독의 품에 안긴 김영권(울산)
국가대표 수비수 김영권(32)이 울산 유니폼을 입으며 K리그에 첫 발을 내딛는다. 김영권은 지난 2010년 FC도쿄에서 프로 데뷔 이후 오미야 아르디자(일본), 광저우 헝다(중국), 감바 오사카(일본) 등 해외에서만 12년간 활동했다. 김영권의 울산 입단은 은사 홍명보 감독과의 재회로도 주목을 받았다.

홍명보(53) 감독과 김영권은 2009 U-20 월드컵, 2012 런던올림픽,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사제지간으로 함께 해온 깊은 인연이 있다. A매치 89경기에 출전한 김영권은 현역 국가대표 수비수다. 지난 시즌 총 41실점으로 K리그1에서 두 번째로 적은 골을 내준 울산은 김영권의 영입으로 리그 최소실점과 우승에 도전한다.

▲2년 만의 K리그 리턴 이명주, 해외파 공격수 이용재(이상 인천)
알 와흐다(UAE)에서 뛰던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이명주(32)가 인천 유니폼을 입으며 2년만에 K리그로 돌아왔다. 지난 2012년 포항에서 데뷔한 이명주는 첫해 35경기 5골 6도움을 기록하며 신인상을 차지했다. 이후 서울과 아산무궁화에서 뛰며 K리그 통산 152경기 27득점 27도움을 올렸다. 해외로 진출한 이명주는 지난 2014~2017년 알아인, 2020~2021년 알 와흐다 등 아랍에미리트에서 주전급으로 활약했다. 이명주는 이미 K리그에서 검증된 자원으로 수비와 공격형 미드필더가 모두 소화 가능하다.

인천이 영입한 또다른 해외파 이용재(31)는 지난 2007년 대한축구협회 해외 유학 프로그램을 통해 왓포드 유스팀에 데뷔하며 프랑스, 일본 등에서 성인 무대를 경험했다. 이용재는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로 장신의 키와 함께 움직임, 활동량 등 장점을 바탕으로 올 시즌 인천의 최전방에 나선다.

▲김규형(제주), 김현우, 오인표(이상 울산), 민성준(인천).. K리그로 돌아온 젊은 피
해외 무대를 먼저 경험하고 K리그로 돌아오는 유망주 선수들도 있다. 제주로 돌아온 김규형(23)은 지난 2018년 울산에 입단한 뒤 곧바로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로 임대 후 완전 이적하며 다양한 크로아티아 팀을 거친 뒤 국내로 복귀했다.

마찬가지로 지난 2018년 울산에 입단한 뒤 바로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로 임대갔던 수비수 김현우(23)와 LASK린츠(오스트리아)로 임대갔던 수비수 오인표(25)가 울산으로 돌아온다. 두 선수 모두 울산 유스 출신이자 연령별 대표팀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던 만큼 울산 팬들의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인천 유스 출신 민성준(23)은 2020년 인천에 입단 후 바로 J2리그 몬테디오 야마가타에 임대를 떠났다. 이후 올해 2년 만에 친정팀에 돌아오며 인천의 차세대 골키퍼로 주목받고 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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