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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S여자오픈서 증강현실(AR) 체험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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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US여자오픈에서는 증강현실을 체험해볼 수 있다. [사진=US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다음달 3일부터 열리는 US여자오픈챔피언십에서 여자대회 처음으로 증강현실(AR) 애플리케이션을 개시하게 된다.

미국골프협회(USGA)는 딜로이트와 함께 토리파인스골프클럽에서 열리는 US오픈과 함께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클럽에서 열리는 제76회 US여자오픈에서도 이를 적용하기로 했다.

애플 앱스토어,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다운로드 가능한 남녀 US오픈 AR앱은 집에서 시청하는 팬들이 모바일 디바이스를 통해서 마치 실제 토리파인스나 올림픽클럽에 있는 것 같은 현실감을 전해준다. 이를 통해 팬들은 실시간으로 두 코스의 36개 홀을 3차원으로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증강현실을 통한 샷 트래킹으로 공이 날아가는 모습도 실감나게 볼 수 있다.

라이브로 선수들을 따르는 것 외에도 올림픽 클럽 클럽하우스나 토리파인스 롯지를 360도로 둘러볼 수도 있다. 특히 토리파인스에서는 지난 2008년 이곳에서 열린 US오픈에서 타이거 우즈와 로코 미디어트의 연장전 승부를 볼 수도 있다.

나빈 싱 USGA 커머셜책임자는 “골프팬들에게 대표적인 대회인 남녀 US오픈에서 AR경험을 최대한 전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딜로이트와의 밀접한 관계로 인해 첨단 디지털 기술을 선보일 수 있게 됐으며 이는 팬들이 대회를 감상하는 체험치를 높여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AR앱을 이용하는 방법은 간단히 앱을 다운받으면 된다. 그 뒤에 테이블 같은 넓은 평면에 스캔하면 증강된 코스가 폰과 태블릿 스크린으로 비춰진다. 좋아하는 선수가 있으면 코스 어디라도 거리를 당겨 찾아볼 수 있으며 라이브 경기를 감상할 수 있다.

앨런 쿡 딜로이트컨설팅 운영실장은 “남녀 US오픈에 협력할 수 있어 기쁘다”는 소감과 함께 “새로운 관람 방식을 통해 골프 게임을 더 드라마틱하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USGA와의 협력 이외에도 골프 커뮤니티, 자원봉사자까지도 증강현실의 경험을 공유하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AR앱에서는 실시간 스코어, 통계, 대회 하이라이트, 라이브 스트리밍, 주요 영상, 선수 위치 찾기 등에도 다각적으로 이용될 것으로 전망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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