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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태훈 PGA투어 첫 경기서 컷통과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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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에서 캐디인 부친과 함께 코스 적응훈련 중인 김태훈. [사진=김태훈 제공]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박건태 기자] 코리안투어를 대표하는 장타자인 김태훈(36)이 이번 주 로스엔젤레스 인근에서 열리는 PGA투어 경기인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930만달러)에 출전한다.

김태훈은 지난해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을 통해 이번 대회의 출전권을 얻었다. 현대자동차에서 개최하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의 우승자에게는 미국 본토에서 열리는 PGA투어 경기인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의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김태훈은 일찌감치 현지에 도착해 시차와 코스 적응에 나선 상태다. 지난 4일 미국에 도착한 김태훈은 “PGA투어 대회에 참가하는 것이 처음인 만큼 설레고 꿈만 같다”며 “1차 목표는 컷통과다. 성공한다면 3, 4라운드에는 상위권에 진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출사표를 던졌다.

김태훈은 이어 “한국에서 응원을 보내주시는 ‘다이내믹 태훈’ 팬클럽을 비롯한 많은 분들과 이런 기회를 만들어 준 제네시스, 그리고 메인 스폰서인 비즈플레이 관계자 분들을 위해 열심히 플레이하겠다”고 전했다.

2007년 KPGA 코리안투어에 데뷔한 김태훈은 2013년 보성CC 클래식, 2015년 카이도골프 LIS 투어챔피언십, 2018년 동아회원권그룹 부산오픈에서 우승했으며 지난해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해 통산 4승째를 기록 중이다. 김태훈은 2020년 제네시스 대상과 제네시스 상금왕을 동시석권하며 생애 최고의 해를 보냈다.

이번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은 19일(한국 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대회코스가 파71에 7332야드에 달해 장타자가 유리하다. 김태훈이 제 기량만 발휘한다면 거리에서 뒤질 일은 없다. 이번 대회에는 김태훈 외에 김시우(26), 이경훈(30), 강성훈(34) 등이 출전한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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