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스크린골프에 연습장, 쇼핑 등을 포함한 서울 시내 최대규모 골프 복합 문화공간 쇼골프타운이 등장했다.

쇼골프는 9일 서울시 강서구에 골프 연습부터 스크린 골프, 용품 구입, 식음까지 한 곳에서 즐기는 미국 탑골프의 한국 버전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전까지 빠제로, 골프포트이던 공간이 내부수리 등을 거쳐 새롭게 단장한 것이다.

350여 개의 주차공간을 보유한 쇼골프타운은 축구장 1.5개 정도인 총면적 10,672㎡로 서울 시내 골프연습장 중 최대 규모다. 4개동으로 구성된 쇼골프타운은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 비거리 300야드에 183타석의 메머드급 규모에 전자동 오토티업 시스템을 갖춘 실외 골프연습장을 축으로 한다. 코로나19에 대비한 비대면 수요를 반영해 연습장 전용 키오스크를 6대 마련했다.

전용 공간의 VIP 타석 9개에는 모니터로 실시간 스윙을 짚어볼 수 있는 스윙 분석기도 설치될 예정이다. 일반 타석 대비 약 2배 넓은 일반 VIP 타석과 전면 거울이 설치된 싱글 타석, 2인이 함께 연습하는 트윈 타석 등 세 가지로 선택할 수 있다.

지루함을 없애기 위한 게임 요소도 갖췄다. 타석 앞쪽 페어웨이를 바둑판 모양으로 디자인해 정확한 거리 연습과 함께 동료들과 게임도 가능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퍼팅 연습장 3개와 벙커샷을 연습할 수 있는 별도 공간을 마련했다.

연습장과 함께 3개의 건물에는 골프존마켓과 스크린 골프, 피팅 센터와 같은 골프 브랜드와 편의점, 전문 식음업장까지 입점했다. 오픈을 기념해 3월 10일까지 할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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