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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챔피언스투어 골프선수 경기 중 급성 심근경색 사망

  • 기사입력 2020-10-2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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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시니어 골프 프로가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챔피언스투어인 KPGA시니어마스터즈 경기 도중에 급성 심근경색으로 사망했다.

올해 60세의 박승룡 프로는 충남 보은의 클럽디보은(파72 6639야드)에서 20일 열린 대회 첫날 경기 도중 어프로치 샷 이후 가슴을 부여잡고 쓰러졌다. 구급차가 왔으나 깨어나지 못했다.

골프에 대한 열정이 많았던 박 프로는 이번이 올해 두 번째 출전이었다. 하지만 이날 대회는 짙은 안개로 인해 출발이 늦어졌고 두어 시간 지체되다가 세미 샷건 방식으로 시작됐다.경기를 이어가던 중 후반 7번 홀에서 전조 증상이 한 번 왔었다. 동반 선수들은 포기하라고 권유했지만 본인이 마사지를 하면서 경기를 강행했다고 한다.

결국 9번 홀에서 어프로치를 하고 쓰러졌다. 협회에 따르면 직원은 응급 조치를 시도하고 심장제세동기로 긴급구호도 했고, 구급차가 도착했지만 이미 늦은 상황이었다고 한다. 이 대회는 구자철 KPGA회장이 사재로 상금 1억원을 출연해 만든 이틀짜리 대회였다. 협회는 공영준 시니어 선수회장 등이 빈소를 찾고 향후 대책을 협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sport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