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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효주, KB금융 둘째날 4타차 선두... 고진영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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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가 KB금융 스타챔피언십 2라운드 1번 홀에서 아이언샷을 하고 있다. [사진= K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김효주(25)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KB금융스타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둘째날 4타차 선두로 달아났다.

김효주는 16일 경기도 이천의 블랙스톤이천 북서 코스(파72 6702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로 3타를 줄여 69타를 쳐서 중간 합계 9언더파 135타로 단독 선두로 나섰다. 공동 선두로 출발해 전반에 한 타를 줄이는 데 그친 김효주는 후반 들어 14, 17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지난 6월 제주도에서 열린 롯데칸타타여자오픈 이후 4개월여 만에 시즌 2승의 기회를 잡은 김효주는 현재 시즌 평균타수 69.09타로 선두에 올라 있다. 11월의 국내 시즌을 모두 마치고 미국 투어에 합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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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이 KB금융 스타챔피언십 2라운드 1번 홀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 KLPGA]


올 시즌 2승을 거두며 상금 선두에 올라 있는 박현경(20)이 2언더파 70타를 쳐서 2위(5언더파 139타)로 올라섰다. 세계 골프랭킹 1위 고진영(25)과 허미정(30)은 3타씩 줄여 공동 3위(4언더파 140타)에 자리했다.

지난해 상금왕 최혜진(21)은 이븐파에 그쳐 공동 선두로 출발해 4타씩 잃은 장하나(28), 박주영(30)과 공동 6위(2언더파 142타)로 마쳤다. 타이틀 방어전을 치르는 임희정(20)은 이틀 연속 이븐파 72타를 쳐 이정은6(24), 신인상 후보인 유해란(19), 이다연(23)과 공동 10위(이븐파 144타)다.

지난주 생애 첫승을 한 안나린(24)은 2타를 잃고 공동 20위(146타), 한국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유소연(30)은 2오버파 74타를 쳐서 공동 33위(5오버파)에 그쳤다. 메이저 대회답게 빠른 그린과 긴 전장을 가진 코스에서 이틀 합계 타수를 잃지 않은 선수가 13명에 불과한 가운데 8오버파 152타를 친 67명의 선수가 주말 경기에 나선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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