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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스포츠사회학회 창립 30주년 기념 학술대회' 온라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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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열린 한국스포츠사회학회 창립 30주년 기념식의 단체사진.[사진-한국스포츠사회학회]


한국스포츠사회학회(회장 혀현미 교수)는 1990년 출범해 한국 스포츠의 시대적 과제와 이슈에 대해 다양한 시사점을 제시하며 학문 공동체로 발전해왔다. 지난 21일 한국스포츠사회학회는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31층 컨벤션 오디토리움에서 창립 30주년 기념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워낙 큰 의미가 있는 행사인 만큼 최소한의 발표자와 진행요원만 행사장에 모이고, 회원들 전체는 온라인으로 참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다음 날인 22일에는 스포츠사회학 후학 양성을 위한 세미나로 하계워크숍을 한국체육대학교에서 열었다. 이 행사는 역시 실시간 온라인 화상 세미나로 치러졌다.

21일 학술대회에서는 차광석 한국체육학회장과 정영린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장이 축사를 했고, ‘한국스포츠사회학회 30년: 새로운 지평과 도전’을 주제로 창립멤버인 이종영 전 한국체대교수, 권순용 교수(서울대), 김경식 교수(호서대), 남상우 박사(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 임새미 박사(부산대)가 발표에 나섰다. 한국스포츠사회학회의 고문을 맡고 있는 이종영 전 교수는 학회의 30년 역사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살피며 스포츠사회학 학문 자체를 성찰했다.

남상우 박사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서 스포츠사회학의 역할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고, 임새미 박사는 체육계의 고질적인 (성)폭력문제를 다루면서 스포츠사회학의 역할이 무엇인지를 논했다. 발표 후 종합토론에서는 온라인을 통해 다양한 연령대의 스포츠사회학자들이 심도 깊은 의견을 개진했다.

둘째 날인 하계워크숍에서는 박보현 교수(대구카톨릭대)가 스포츠사회학 연구주제 관련 글쓰기에 대한 내용을 발표했고, 장익영 교수(한국체대)는 국제저널 입문전략을 소개했다. 이 행사에는 특히 다수의 신진학자들이 온라인을 통해 활발히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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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한국체대에서 진행된 한국스포츠사회학회의 하계워크숍 에서 장익영 교수(왼쪽)와 박보현 교수가 온라인으로 신진학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한국스포츠사회학회]


허현미 회장(경인여대)은 “코로나로 인해 어려운 상황에서도 많은 회원들이 온라인으로 참석해 보여준 학문적 열정과 성원에 감사드리며, 한국스포츠사회학회 30주년을 기념하면서 앞으로 주어진 시대적 과제에 학회가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국민체육진흥공단과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 그리고 레인보우 출판사가 후원했다. 유병철 스포츠전문위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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