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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비 입회 11일 만에 점프투어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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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 신비(18 사진)가 ‘KLPGA 2020 파워풀엑스·솔라고 점프투어 9차전’에서 역대 최단기간 우승에 성공했다.

신비는 28일 충남 태안에 위치한 솔라고CC(파72/6,247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쳐 최종합계 10언더파 134타로 정상에 올랐다. 입회 11일 만에 첫 우승의 기쁨을 누린 신비는 “이번 달에 KLPGA 준회원 선발 실기평가를 통과해서 입회했다. 이렇게 우승이라는 겹경사를 맞아 기분이 좋다. 오늘 함께 선의의 경쟁을 해준 선배님들과 동료선수들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입회 11일 만에 우승을 이룬 신비는 지난 ‘KLPGA 2020 볼빅 · 백제CC 점프투어 6차전’에서 입회 20일만에 우승한 홍정민의 기록을 깨고 입회 후 역대 최단기간 우승자로 등극했다. 신비는 남은 10, 11, 12차전 성적을 통해 홍정민과 드림투어에서 재회 여부가 결정된다. 추후 계획에 대해 묻자 신비는 “올해 드림투어에 입성해 상금순위 20위 안에 드는 것이 목표다. 남은 대회에서 나만의 골프를 통해 좋은 성적을 거둬 정규투어 시드권도 획득하고 싶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아버지를 따라 골프연습장에서 처음 골프를 접한 신비는 ‘제11회 한국초등학교골프연맹 회장배 전국학생골프대회’에서 우승한 후 부산에 있는 ‘학산여자중학교’ 골프부에 입부 제안을 받아 전학 갔다. 본격적으로 골프 선수를 꿈꾸기 시작한 신비는 학교 선배인 최혜진(21)을 소개 받았다. 아마추어 시절부터 남다른 활약을 선보인 최혜진의 좋은 기운을 받기 위해 신비는 최혜진의 교복을 물려받기도 했다.

현재 대전여자고등학교부설 방송통신고에 재학중인 신비는 지난 점프투어 6차전부터 8차전까지 3연승이라는 신기록을 세운 홍정민(18)의 같은 반 짝꿍이다. 신비는 홍정민에 대해 “정민이가 세운 기록이 놀랍고 대단하다고 느꼈다. 앞으로도 정민이와 계속 좋은 관계를 유지해 더 큰 무대에서 경쟁하고 싶다.”고 말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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