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 초고속 카메라로 촬영된 영상은 실전에서 투어 프로들이 한 ‘진짜 스윙’입니다. 초고속 슬로모션 영상을 통한 섬세한 스윙 동작을 감상하시기 바랍니다. <편집자>홍순상(39)은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선수회장이다. 1999년 국가대표 상비군을 시작으로 국가대표와 상비군을 2002년까지 했다. 국가대표 시절 팔꿈치 부상으로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대표 선발전에서 탈락한 뒤 해병대에 입대했다.
군대를 다녀와 2006년 프로에 데뷔한 뒤로는 2007년 X캔버스오픈 우승을 시작으로, 2009년 KPGA선수권, 2011년 스바루클래식과 먼싱웨어챔피언십, 2013년 솔라시도파인비치오픈까지 격년 주기로 홀수 대회에서만 통산 5승을 쌓아올렸다. 지난해는 KEB하나은행인비테이셔널에서 6위가 가장 좋은 성적이었다. 홍순상은 지난 5일 끝난 우성건설아라미르CC부산경남오픈에서는 첫날 10언더파 62타의 코스레코드를 기록하면서 선두에 올랐지만 셋째날과 마지막날 부진으로 공동 13위로 마쳤다. 그는 신장 182cm 체중 73kg에 잘 생긴 얼굴로 인해 인기가 높다. 퍼포먼스를 보면 지난해 드라이버 샷 비거리 275.16야드 92위, 페어웨이 적중률 64.85%로 투어 46위다. 거리는 짧은 편이지만 정확한 티샷을 한다. 그린 적중률은 63.6%로 97위이고 평균 타수 73타로 91위로 마쳤다. 홍순상의 드라이버 샷 스윙을 지난해 SK텔레콤오픈이 열린 영종도의 스카이72골프리조트에서 촬영했다. 스윙 내내 양 다리가 굳건하게 지지대 역할을 하고 쭉 뻗은 양 팔이 탄탄한 스윙 축을 형성하면서 피니시까지 이어진다. [촬영, 편집= 박건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