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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채널 유튜브 중계 어스몬다민컵, 비로 잠시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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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로 생중계하는 어스몬다민컵이 10시6분경 혼을 불어 대회 중단을 알리고 있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4개월여 뒤늦게 개막한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어스몬다민컵(총상금 2억4천만 엔)이 비로 인해 1라운드가 잠시 중단됐다.

25일부터 4일간 치바현 카멜리아 힐스 컨트리클럽(파72 6622야드)에서 무관중으로 열리는 이 대회는 아침부터 비로 인해 한 시간 늦은 오전 8시에 첫 티오프가 시작됐다. 가랑비가 오는 속에서 오랜만에 열린 대회라서 선수들은 상기된 표정으로 티샷을 했다.

인기 선수인 시부노 히나코 등이 출발해 5번 홀을 치르는 상황에서 비는 계속 이어지다가 10시가 넘어서면서 그린에 물이 차기 시작했다. 20여명이 티오프 한 상황에서 결국 대회 조직위는 10시6분에 대회 중단을 선언하고 코스에 있는 선수들을 클럽하우스로 불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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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퀄리파잉으로 일본투어에 합류한 이하나는 10번 홀을 마치고 비가 그치기를 기다리고 있다.


이 대회에 한국 선수는 두 명이 출전한다. 올해 41세의 이지희는 JLPGA투어에 2000년에 데뷔해 21년간 투어생활을 해 통산 상금(11억9973만엔) 랭킹 2위에 올라 있다. 지난해 4월 KKT배 반테린레이디스오픈에서 통산 23승째를 달성했다. 11시50분 10번 홀에서 티오프 예정이지만 미뤄질 예정이다. 올해 퀄리파잉스쿨에서 출전권을 얻은 이하나(18)는 기쿠치 에리카 등과 8시10분 10번 홀을 출발해 파를 잡고 공동 3위에 올라 있다.

이 대회는 무관중으로 진행되는 점을 감안해 대회 공식 사이트 및 유튜브채널(ア?ス?モンダミンカップ公式チャンネル)을 통해 전 세계에 라이브 중계하고 있다. 첫 티샷에서 2만여명이 시청하다가 인기 선수인 시부노 히나코가 티샷할 때는 3만5천명까지 라이브 시청했다. 이 대회는 특히 4개의 유튜브 채널을 동원해 다각적으로 대회의 이모저모를 중계하는 게 특징이다. 한국에서는 스포티비골프&헬스에서 오후 2시부터 생중계한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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