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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축구] ‘차기 메날두 후보’ 5대 리그 톱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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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초가 지난 2월 1일 우니온베를린 전에서 선제골을 터트린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도르트문트]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준호 기자] 그야말로 ‘메날두(메시+호날두)’ 시대였던 2010년대 축구가 서서히 저물고 있다. 그러나 큰 별이 지면 곧 새로운 별이 떠오르듯 ‘차기 메날두’를 꿈꾸는 축구계 샛별이 여럿 있다. 이번 시즌 유럽 5대 리그에서 가장 많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리그 기준)한 23세 이하(1997년 이후 출생) 선수 ‘톱5’를 소개한다.

영광의 1위에는 잉글랜드의 초특급 유망주 제이든 산초(20 도르트문트)가 올랐다. 2000년생 산초는 이번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14골 15도움(공격 포인트 29개)을 기록하며 리그 정상급 선수로 성장했다. 팀 내 득점, 도움 부문에서 모두 1위에 올랐고, 리그 전체에서는 득점 3위, 도움 2위를 기록했다.

산초의 탈 유망주급 활약이 이어지며 최근에는 산초를 둘러싼 유럽 빅 클럽들의 치열한 영입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맨체스터유나이티드, 첼시 등 잉글랜드 구단들이 가장 적극적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맨유가 ‘맨시티 유스 출신’ 산초 영입을 눈앞에 뒀다는 소식이 보도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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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5대 리그 U-23 공격 포인트 2-3위에 오른 음바페와 래쉬포드(왼쪽부터). [사진=PSG, 맨체스터유나이티드]


‘월드컵 챔피언’ 킬리앙 음바페(22 PSG)는 이번 시즌 프랑스 리그앙에서 18골 5도움(공격 포인트 23개)을 기록하며 산초에 이어 샛별 2위에 올랐다. 이번 시즌 잦은 부상으로 리그 20경기에 출전하는 데 그쳤지만 20경기에서 18골을 터트리는 등 여전한 득점 감각을 뽐내며 리그앙 득점 1위에 올랐다.

산초-음바페에 이은 3위는 맨유의 공격 선봉장 마커스 래쉬포드(23)였다. 그는 이번 시즌 22경기에 출전해 14골 4도움(공격 포인트 18개)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이번 시즌 절정의 기량을 발휘했던 만큼 지난 1월 등 부상으로 팀에서 이탈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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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5대 리그 U-23 공격 포인트 4-5위에 오른 오시멘, 아브라함, 은쿤쿠(왼쪽부터). [사진=릴, 첼시, 라이프치히]


4위는 ‘나이지리아 축구의 미래’ 빅토르 오시멘(22 릴)이 차지했다. 지난해 여름 스포르팅샤를루아(벨기에)에서 릴로 이적한 오시멘은 리그앙 첫 시즌에 리그 13골 4도움(공격 포인트 17개)을 기록하며 유럽 각지에 이름을 알렸다.

첼시의 타미 아브라함(23)과 라이프치히(독일)의 크리스토퍼 은쿤쿠(23)는 나란히 공격 포인트 16개를 달성하며 공동 5위에 올랐다. 아브라함은 프리미어리그에서 13골 3도움을 은쿤쿠는 분데스리가에서 4골 12도움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에버턴(잉글랜드)의 도미닉 칼버트 르윈(23), 레알소시에다드(스페인)의 미켈 오야르자발(23), 묀헨글라트바흐(독일)의 마르쿠스 튀랑(23) 등이 공격 포인트 14개를 기록하며 ‘아차상’을 받았다. 또, ‘노르웨이의 신성’ 엘링 홀란드(20 도르트문트)는 시즌 도중 분데스리가로 이적하며 공격 포인트 순위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지만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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