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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진영, 최나연 이어 안병훈도 유튜브 채널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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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이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운영 방안을 소개하고 있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프로골퍼 안병훈(29)이 유튜브 골프 채널을 개설하고 스윙 영상은 물론 레슨과 꿀팁, 클럽, 장비 연습 루틴과 일상을 팬들과 소통하기로 했다.

안병훈은 19일 미국 자택에서 채널명 ‘안메이징골프(ANmazing Golf)’을 개설하자 하루만에 구독자 229명이 생겼다. 안병훈은 “코로나 사태로 인해 대회가 중단된 상황이라 이 채널을 만들었다”면서 “골프 외에 일상에 대해 알리고 질문도 받겠으니 구독을 눌러달라다”고 홍보도 했다. 안병훈은 이 채널에서 영어로 진행하지만 한글 자막을 달고 일주일에 한두 개의 영상을 올릴 예정이라고 운영 포부를 밝혔다.

올해 투어 생활 10년차에 접어든 안병훈은 유러피언투어 메이저 우승이 있지만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 들어와서는 우승이 없다. 올 시즌 5번의 톱10을 가지고 있으면서 성적을 끌어올리는 중이다. 2009년 US아마추어선수권 우승자로서 미국과 한국에 팬이 많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해 두 달여 기간 골프 대회가 중단된 상황에서 선수들이 팬들과 소통을 강화하는 모습은 이밖에도 다양해질 것이다. 현역 선수가 유튜브를 직접 하는 건 이례적이어서 관심이 간다.

세계 여자골프랭킹 1위인 고진영(25)은 지난해 9월27일 ‘고진영고진영고 Golfer Jin Young Ko’ 채널을 개설한 이래 22개의 영상을 올렸다. 대회 생활 밖의 일상에 대한 신변잡기를 취미삼아 풀어놓는데 현재 구독자는 1만8300여 명에 이른다.

대회에서 경기하는 모습 외에 선수에 대해 잘 모르는 팬들에게는 관심이 있을만한 내용이다. 3일전에 올린 후배 선수 박현경의 캐디백 영상은 3만개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5개월 전 하이트진로챔피언십 우승 관련 영상은 7만4천회의 조회수로 가장 인기였다.

최나연(32)도 ‘나연이즈백’이라는 이름의 유튜브 채널을 지난해 12월6일 개설했다. 최근 올린 아이돌 가수 보아에게 레슨을 하는 영상은 무려 16만명이 보는 대 히트를 기록했다. 채널을 개설한 지 이제 4개월에 불과하고 13개의 영상만 올렸지만 벌써 1만3500여 명의 구독자를 가지고 성장하고 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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