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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윙 vs 스윙] 닮은 꼴 스윙 김지현과 고진영

  • 기사입력 2020-03-16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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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 초고속 카메라로 촬영된 영상은 실전에서 투어 프로들이 한 ‘진짜 스윙’입니다. 초고속 슬로모션 영상을 통한 섬세한 스윙 동작을 감상하시기 바랍니다. <편집자>

2009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 데뷔해 12년차에 접어든 김지현(29)은 2017년에 이데일리레이디스를 시작으로 시즌 3승을 거뒀고, 이후 한 시즌에 1승씩 총 5승을 쌓아올렸다. 지난해는 두산매치플레이에서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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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이 드라이버 샷 피니시를 하고 있다. [사진=KLPGA]

김지현의 지난 시즌 퍼포먼스를 보면 평균 드라이버샷 비거리 239.19야드로 투어 43위였고, 페어웨이 적중률은 77.93%로 투어 28위로 마쳤다. 대체적으로 길고 정확한 드라이버샷의 도움을 얻어 평균 타수는 71.73타로 투어 18위로 마쳤다.

롤렉스 세계 여자골프 1위 고진영(25)은 지난해 최고의 해를 보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최다승인 4승을 거뒀다. 파운더스컵에서 첫승을 거두고 시즌 첫 메이저인 ANA 인스퍼레이션과 에비앙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서 세계 골프 랭킹 1위로 올랐다. 9월에는 캐나다에서 열린 CP위민스오픈까지 접수하면서 개인타이틀 전 관왕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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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이 드라이버 샷 피니시를 하고 있다. [사진=KLPGA]


지난해 고진영의 퍼포먼스를 보면 상금 1위(277만 3894달러)에, 티샷 비거리는 258.08야드로 76위였다. 페어웨이 적중률에서도 80.94%로 9위로 마쳐 중간 정도의 비거리에 정확도 높은 드라이버샷을 구사했다. 게다가 그린 적중률은 79.56%로 1위였고, 평균 타수도 69.06타로 1위로 마쳤다.

지난 10월 부산 LPGA인터내셔널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BMW레이디스챔피언십에서 두 선수의 드라이버 샷을 촬영했다. 같은 브랜드 신발에 검은색 바지에 붉은 색 상의를 입은 모습이 같은 데다 스윙도 판박이한 듯 닮았다.

11번 홀에서 김지현은 양 팔이 스윙하는 내내 삼각형을 잘 유지하면서 스윙 축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머리가 고정되는 등 부드러운 스윙을 보인다. 무릎을 약간 구부린 자세에서 테이크 어웨이가 시작돼 다운스윙에서 무릎의 움직임이 편하다.

고진영은 그보다는 약간 더 넓게 클럽을 잡고서 스윙이 시작된다. 팔은 스윙 축을 잘 유지하고 있다. 크고 긴 피니시를 보면 스윙 과정이 부드럽게 잘 이뤄졌음을 알 수 있다. 신체의 큰 근육을 이용해서 스윙을 하기 때문에 스윙 아크도 커지고 결과도 긴 거리와 정확도 높은 샷으로 이어진다. [촬영, 편집= 박건태 기자]


sport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