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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7번 홀 아일랜드 그린 밟으려면 그린피는 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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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이 열리는 TPC 소그래스의 스타디움 코스. [사진=PGA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제5의 메이저’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이 열리는 TPC 소그래스는 미국의 대표적인 퍼블릭 코스다. 이 곳에서의 라운드를 버킷 리스트에 올려 놓은 골프 애호가들이 많다.

‘명인열전’ 마스터스가 열리는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은 철저한 회원제 골프장이라 일반 골퍼들로선 접근 자체가 불가능하지만 TPC 소그래스는 누구에게나 문호가 개방되어 있기 때문이다. 참고로 한국인 중에서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의 회원은 한명도 없다.

최고의 코스 설계가로 평가받는 피트 다이가 설계한 TPC 소그래스는 36홀 골프장으로 스타디움 코스와 밸리 코스로 나뉘어 있다. 명성에 걸맞게 스타디움 코스의 그린 피가 비싸다. 이왕이면 수많은 명승부가 펼쳐진 스타디움 코스에서의 라운드를 원하겠지만 비용이 부담스럽다면 밸리 코스도 나쁘지 않다.

TPC 소그래스 홈페이지에 따르면 스타디움 코스의 그린 피는 600달러(약 71만원)다. 원하면 하우스 캐디도 대동할 수 있다. 캐디 피와 캐디 팁 역시 별도다. 대략 100만원은 들여야 라운드가 가능하다. 하지만 시그니처 홀인 17번 홀(파3)에서 티샷을 멋지게 그린에 올린다면 거금도 아깝지 않을 것이다.

밸리 코스는 상대적으로 덜 비싸다. 이 코스의 그린 피는 250달러(약 30만원)다.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이 열리는 스타디움 코스에 비하면 절반 가격이다. 오후엔 그린 피가 150달러(약 18만원)로 떨어진다. 밸리 코스가 좋은 점도 있다. 볼을 물에 빠뜨리고 절망할 필요가 없다. 훌륭한 대체제가 될 수 있다는 말이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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