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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헤롤드 바너 3세, 32홀 연속 파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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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롤드 바너가 기록한 32홀 연속 노보기, 노버디 파 행진 기록.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헤롤드 바너 3세(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웨이스트매니지먼트피닉스오픈 2라운드에서 32홀 연속 파를 적어내는 기록을 세웠다.

골프다이제스트 2일(한국시간) 바너의 기록이 PGA투어가 샷링크를 통한 데이터 집계를 시작한 이래 최장 홀 파 행진이라고 보도했다. 최경주(50)가 지난 2006년 콜로니얼에서 기록한 종전의 27홀 연속 파 기록보다도 무려 5홀이나 늘렸다.

바너는 미국 애리조나 TPC스코츠데일(파71)에서 열린 대회 첫날을 보기와 버디없는 이븐파 스코어로 마친 뒤, 2라운드에서도 파를 이어갔다. 파5 15번 홀에서 세 번째 벙커샷을 홀 가까이 붙여 버디를 잡으면서 파 행진의 균형이 깨졌다. 하지만 이후 16번 홀에서 보기를 했고, 17, 18번 홀을 버디와 보기로 마쳤다. 결국 이날도 이븐파 71타로 마치면서 중간합계 이븐파 142타로 한 타차로 미스컷했다.

올해 29세인 바너는 세계 골프랭킹 135위에 올라 있으며 올 시즌은 세이프웨이오픈에서 기록한 공동 17위가 가장 좋은 성적이다.

PGA투어는 지난 2003년2월 니산오픈부터 PGA투어의 투어캐스트를 통해 적용된 선수들의 모든 샷 데이터 측정 방식인 샷링크를 도입했다. IBM과 스포츠비전이 개발한 이 시스템을 통해 투어에서의 모든 기록이 실시간으로 집계되고 전산화할 수 있었다.

한편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2000년에 110개 홀 연속, 유러피언투어에선 2012년 루크 도널드(잉글랜드)의 102개 홀 연속 ‘노보기’ 행진이 최장 기록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는 보기가 없을 뿐 버디와 이글은 포함된 기록이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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