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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JLPGA, 대회 줄어도 상금은 9년 연속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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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본여자골프협회는 산토리레이디스오픈 관련 기자회견을 가졌다. [사진=J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가 올해 도쿄올림픽으로 인해 2개 대회가 줄어들었지만 총 상금액은 39억8500만엔(419억5368만원)으로 증액되었다.

JLPGA는 지난 14일 대회 30주년을 맞은 미야자토아이산토리레이디스오픈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대회 상금액을 종전 1억엔에서 1억5천만엔(15억7872만원)으로 증액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올 시즌 열리는 39개 대회 총 상금액은 2012년부터 9년 연속 최고액을 경신했다.

또한 시즌 15번째인 이 대회까지 상금 상위 3명은 물론 이 대회 우승자와 2위까지 총 5명에게 AIG브리티시여자오픈 출전권을 준다고 발표했다. JLPGA는 ‘상반기의 경쟁이 보다 흥미진진해질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지난해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일본인으로는 42년 만에 메이저 우승한 시부노 히나코도 산토리의 후원을 받게 됐다. 오는 6월11일부터 14일까지 나흘간 효고현 료코쿠고쿠사이골프클럽에서 열리는 산토리레이디스는 지난해 스즈키 아이가 시즌 2승을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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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LPGA는 2012년 4개 대회가 신설됐고 상금액은 9년간 상승했다. [자료=JLPGA]


올해는 올림픽 영향으로 JLPGA에서 2개 대회(센추리21레이디스골프, 홋카이도메이지컵)가 중단되었다. 지난해 12월의 발표에 따르면 올해 2개 대회가 감소했으나, 어스몬다민컵과 노부타그룹마스터스가 2억4천만엔으로 4천만엔씩 인상하는 등 5개 대회에서 증액하면서 총상금 감소액은 1700만엔에 그쳤다. 하지만 이번에 산토리레이디스의 5천만엔 증액으로 3273만엔(3억4465만원) 증가로 돌아섰다. 게다가 올해 중단된 대회는 내년이면 재개할 예정이다.

JLPGA투어는 2011년까지는 인기없는 투어로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하지만 2011년 이보미(32)가 진출하는 등 한국 선수들이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으면서 성장세를 탔다. 이보미, 김하늘 등 실력과 함께 미모와 멋진 팬 서비스를 갖춘 한국 선수들이 새로운 활력소가 되었으며 이에 따라 일본에서도 시부노 히나코, 아라카키 히나 등 실력과 팬 서비스를 갖춘 황금세대를 배출하는 등 남자 투어를 능가하는 인기 투어로 성장하게 됐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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