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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프다이제스트 '한국 5곳 미국 제외 세계 100대 코스'

  • 기사입력 2020-01-11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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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제외 세계 100대 코스 9위에 선정된 남해 사우스케이프오너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경남 남해에 위치한 사우스케이프오너스클럽이 <골프다이제스트>에서 2년마다 평가하는 ‘미국 제외 세계 100대 골프코스’에 9위로 선정됐다.

제주도의 클럽나인브릿지가 18위이고, 경기도 군포의 안양컨트리클럽이 50위, 인천의 잭니클라우스가 54위, 여주의 해슬리나인브릿지가 67위로 한국의 골프장 5곳이 세계적인 코스로 꼽혔다.

2년마다 세계 코스를 평가하는 미국 골프 월간지 <골프다이제스트>는 지난해말 북미 1700여명, 인터내셔널 350여명의 패널에 의해 미국을 제외한 세계 100대 코스 평가를 했고, 이 결과는 2월호 잡지에 실릴 예정이다.

세계 1위는 북아일랜드의 로열카운티다운이 2년 전과 다름없이 정상을 고수했다. 하지만 신규 코스의 성장세가 뚜렷했다. 2018년 개장한 뉴질랜드 망가웨이의 타라 이티가 6위에서 2위로 올라섰다. 기사를 쓴 론 휘튼은 ‘설계가 탐 독이 해안가 모래땅에 디자인한 코스가 조만간 선두를 위협할 수 있을 정도’라고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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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골프다이제스트의 2년마다 이뤄지는 코스 평가는 2천여명 이상이 참여한다.


카일 필립스가 설계해 2013년 11월 개장한 체류형 퍼블릭 골프장인 사우스케이프오너스는 2년전 49위에서 이번에는 무려 40계단을 뛰어올랐다. 남해 한려해상공원을 조망하는 해안 절벽을 따라 흐르는 코스의 파3 14번, 16번 홀은 바다를 향하거나 가로질러 티샷을 하도록 조성되어 있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골프장은 세계에서 가장 많이 검색되는 영국의 골프코스 정보 사이트인 ‘톱100골프코스’의 지난해말 세계 100대 코스 발표에서도 2년 전보다 3계단 오른 87위로 평가받았다.

2017년부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더CJ컵@나인브릿지를 매년 개최하는 클럽나인브릿지도 2년전 23위에서 5계단이 올랐다. 로널드 프림의 설계로 2001년 개장한 이 코스는 코스를 개선하고 관리하는 데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 또한 세계적인 골프대회를 열어 제주도를 세계적인 골프 여행지로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 코스는 지난해말 골프월간지 <골프매거진>이 발표한 세계 100대 코스에서 94위로 평가받았다.

1968년 개장한 경기도 군포의 안양컨트리클럽도 종전 81위에서 50위로 순위가 올랐다. 2015년 프레지던츠컵을 개최한 잭니클라우스코리아는 28위에서 54위로 순위가 하락했고, 해슬리나인브릿지도 29위에서 이번에는 67위로 평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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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다이제스트에서 미국 제외한 세계 100대 코스 18위에 오른 클럽나인브릿지


한국의 코스들이 역사가 오랜 유럽의 명문 코스들과 겨뤄 10위 이내에 들었다는 것은 골프장 업계로서는 쾌거다. 아시아에서는 일본 고베의 히로노 골프클럽이 13위, 중국 하이난의 샹킹베이가 14위로 평가받았다. 아시아에서는 한국 골프장이 가장 높게 평가받았다.

한국 남녀 골프 선수들은 세계 최고의 무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으며, 골프용품 시장에서 한국은 세계 5위 이내에 드는 골프 강국이다. 한국의 골퍼들은 겨울철에도 골프장을 꽉꽉 채울 정도의 열정을 가졌다.

전국에 500곳이 넘는 골프장은 세계의 골퍼들이 찾아올 만한 품질을 자랑한다. 다만 대부분의 코스들이 외국인의 부킹이 어려워서 접근이 어려운 형편이다. 해외 매체들의 이같은 평가는 한국의 뛰어난 골프장들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고 홍보해야 할 필요성을 높인다. 동시에 세계적인 골프강국으로 평가받는 만큼 골프 에티켓과 문화를 함께 업그레이드하는 골퍼들의 노력도 요구된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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