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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구] 여자대표팀, 전 경기 셧아웃 승...도쿄까지 단 두 걸음

  • 기사입력 2020-01-10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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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도쿄올림픽 아시아대륙예선 이란전을 앞두고 각오를 다지고 있는 대한민국 여자 배구 대표팀. [사진=국제배구연맹]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안희성 기자] 아시아에서 단 한 팀에게만 주어지는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출전권을 확보하기 위해 대륙예선에 참가 중인 여자배구 대표팀이 조별리그에서 인도네시아-이란-카자흐스탄을 만나 모두 셧아웃 승리를 거두며 B조 1위로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슈퍼 쌍둥이’와 강소휘

대표팀의 압도적인 경기력에는 ‘쌍둥이 자매’ 이재영-이다영과 강소휘의 활약이 있었다. 쌍둥이 자매의 언니 이재영은 ‘캡틴’ 김연경을 도왔다. 김연경이 상대의 집중견제를 받을 때 해결사 역할을 수행하며 조별리그 경기에서 각각 10점-12점-16점으로 총 48점을 올렸다. 이는 대표팀 내 득점 1위의 기록이다.

동생 이다영의 활약 역시 돋보였다. 라바리니 감독 부임 이후 집중훈련을 받기도 했던 이다영은 안정적인 토스를 선보이며 대표팀의 주전 세터로서 절정의 기량을 뽐냈다. 여기에 서브에이스와 블로킹 등으로 득점을 기록하는 다양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김연경의 교체자원으로 활약 중인 강소휘 역시 대표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특히 강소휘는 14득점을 올리며 활약한 지난 이란 전에서 서브에이스로만 9득점을 기록하는 등 절정의 서브 감각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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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전 상대로 예상되는 태국 대표팀의 경기 전 워밍업 모습. 태국은 이번 예선전의 개최지로 익숙한 환경과 일방적인 응원 등의 유리한 조건 속에서 싸운다. [사진=국제배구연맹]


대만과의 4강 그리고 결승

대표팀은 손쉽게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지었지만 올림픽 진출을 낙관할 수만은 없다. 단 한 장만 주어지는 올림픽 진출 티켓을 위해서 앞으로 진행될 토너먼트 2경기에서 모두 승리해야 하기 때문이다.

일단 대표팀은 4강에서 대만을 만난다. 개최국 태국을 포함해 호주와 함께 A조에 속한 대만은 1승1패(호주 3-0 승, 태국 0-3 패)를 기록하며 조 2위로 4강에 진출한 팀이다. 객관적 전력에서는 한국이 대만에 앞선다는 평가다. 더군다나 대만은 조별리그 두 경기에서 29득점을 기록한 공격수 창리웬을 제외하면 마땅한 득점원이 없다.

문제는 결승전이다. ‘아시아예선 개최국’ 태국과의 결승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대표팀은 일방적인 홈 응원이라는 불리한 조건에서 경기를 치러야 한다. 특히 승부처에서 자칫 ‘홈 콜’ 등의 판정이 나올 우려도 있다.

올림픽 진출까지 4강과 결승의 단 두 걸음이 남은 가운데, 우리 대표팀이 올림픽 진출 티켓을 거머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대만과의 준결승은 11일(토), 결승은 12일(일) 각각 열린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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