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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윙 vs 스윙] 장타자 안병훈 vs 정교한 조던 스피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초고속 카메라로 촬영된 영상은 실전에서 투어 프로들이 한 ‘진짜 스윙’입니다. 초고속 슬로모션 영상을 통한 섬세한 스윙 동작을 감상하시기 바랍니다. <편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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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은 첫 출전한 프레지던츠컵에서 1승1패를 기록하고 있다. [사진=민수용]


미국과 인터내셔널 국가의 팀 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 둘째날 안병훈(28)은 마쓰야마 히데키(일본)와 한 조가 되어 타이거 우즈-저스틴 토마스에 맞섰다. 마지막 홀에서 토마스의 긴 거리 버디 퍼트로 인해 승점을 얻지 못했으나 처음 출전하는 이 대회에서 안병훈은 1승1패로 선전하고 있다. 안병훈은 3일째인 토요일의 오전 포볼 매치에서는 첫날 호흡을 맞춘 애덤 스캇(호주)과 함께 매트 쿠차-토니 피나우 조와 맞붙는다.

안병훈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2019~20시즌에서 성적이 뛰어나다. 샌더슨팜스챔피언십에서 3위를 하고 제주도에서 열린 더CJ컵에서는 6위, 조조챔피언십에서는 8위로 마쳤다. 안병훈의 퍼포먼스를 보면 드라이버샷 비거리는 307.1야드로 투어에서 15위이고 정확성은 57.98%로 155위다. 장타자의 이점이 있어 그린 적중률은 67.75%로 60위권으로 올라간다.

조던 스피스는 지난 10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더CJ컵@나인브릿지에서 공동 8위로 마쳤다. 올 시즌은 아직 우승이 없지만 메이저 3승에 PGA투어 통산 11승을 거두었다. 그의 지난 시즌 퍼포먼스를 보면 드라이버 샷은 평균 295.2야드로 88위였고 페어웨이 정확도는 53.12%여서 181위로 다소 떨어졌다. 대신 퍼팅과 숏게임이 뛰어나 평균 타수 70.453타로 투어내 35위로 마쳤다.

제주도 클럽나인브릿지에서 열린 더CJ컵 12번 홀에서 두 선수의 드라이버 샷 스윙을 촬영했다. 안병훈은 두 발로 굳건히 땅을 지지한 상태에서 스윙이 이뤄진다. 톱스윙에서 다운스윙으로 전환할 때 머리가 약간 숙여지는 동작이 인상적이다. 임팩트에 이르면서 효율적으로 양 팔이 펴지면서 볼에 가속도를 높인다. 스피스의 스윙은 안병훈과 비슷한 템포로 이뤄진다. 테이크 어웨이가 낮게 깔려 스윙이 시작된다. 안병훈과 달리 임팩트를 지나면서 양 발이 약간 구부러지는 느낌이 있을 뿐 안정적인 피니시로 마친다. [촬영, 편집=박건태 기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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