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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리그] 현대건설 토털배구의 ‘3인3색’

  • 기사입력 2019-12-09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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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경기에서 현대건설이 득점에 성공한 후 환호하고 있다. [사진=KOVO]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가은 기자] 현대건설은 지난 시즌 개막 11연패 늪에 빠지며 암흑 같은 시간을 보냈다. 후반기에 경기력이 살아나며 탈꼴찌에는 성공했지만 봄 배구와는 멀어진 채 시즌을 빠르게 마감해야했다. 자존심 회복에 나선 현대건설은 올 시즌 완전히 새로운 팀으로 돌아왔다. 2라운드 4승 1패를 거뒀고, 11월 16일 KGC인삼공사 전에서 세트스코어 3-1로 승리하며 잠시 선두에 오르기도 했다.

최근에는 선두 GS칼텍스가 주전들의 부상으로 2경기 연속 승점을 쌓지 못한 사이, 현대건설은 2연승을 챙기며 승점차를 1점로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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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를 넣고 있는 정지윤. [사진=KOVO]


센터 명가 현대건설

현대건설은 ‘국보급 센터’ 양효진과 막강한 파워를 겸비한 정지윤의 높이를 앞세워 코트를 호령하고 있다. 늘푸른 소나무처럼 기복없는 경기력이 강점인 양효진은 블로킹 1위(세트당 0.71개), 오픈공격 2위(성공률 39.83%), 속공 3위(성공률 48.39%)에 올라 있다. 거의 매 경기 두 자릿수 득점을 책임지고 있다. 또한 양효진은 후배들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으며 정지윤과 이다현의 멘토 역할까지 수행하고 있다.

지난 시즌 신인왕을 거머쥔 양효진의 짝꿍 정지윤은 2년차 징크스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파워풀한 공격을 장기로 이제는 확실하게 팀 내 주축선수로 자리를 잡았다. 정지윤은 지난 5일 흥국생명전에서 15득점, 52% 높은 공격성공률을 기록했다.

여기에 올 시즌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 떠오른 이다현도 팀을 뒷받침하고 있다. 과감한 속공과 빠른 이동 공격을 바탕으로 빠르게 프로무대에 적응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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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흥국생면 전에서 이다영이 토스하고 있다. [사진=KOVO]


성장한 세터 이다영

세터 이다영은 국가대표 경험을 통해 올시즌 확실하게 업그레이드됐다. 현대건설의 위력적인 ‘토털 배구’를 리드하고 있다. 이다영의 지휘 아래 고른 공격 분배가 잘 이뤄지고 있는 것이다. 예컨대 지난 1일 도로공사전에서는 헤일리(18득점), 양효진(15득점), 고예림 정지윤(14득점), 황민경(12득점) 5명의 선수가 나란히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공격형 세터로 자리 잡은 이다영은 득점 부분에서도 힘을 보태고 있다. 특히 11월 3일 IBK기업은행전에서 10득점을 올리며 진가를 발휘했다. 여자부 세터 최초 두 자릿수 득점이었다.

3연승에 도전하는 현대건설은 오는 10일 최하위 IBK기업은행과 맞대결을 치른다. 올시즌 두 차례 맞대결에서는 현대건설이 모두 승리했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2라운드에서 풀세트 접전을 치렀고, 표승주의 합류로 IBK의 조직력은 더 단단해졌다. 현대건설에게는 이날 경기결과에 따라 선두 탈환을 노릴 수 있기에 한층 중요하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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