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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희경, 일본여자오픈 첫날 8언더파 공동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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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이 3일 일본의 내셔널타이틀인 일본여자오픈 첫날 공동 선두로 마쳤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배희경(27)이 일본의 내셔널타이틀 메이저 대회인 제52회 일본여자오픈(총상금 1억5천만 엔) 첫날 오카야마 에리와 공동 선두로 나섰다.

배희경은 3일 일본 미에현의 코코파리조트클럽 하쿠야마 위레지골프클럽 퀸코스(파72 6479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하나에 버디 9개를 몰아쳐서 8언더파 64타를 적어냈다. 전반 4번 홀에서 보기를 적어낸 뒤로 세 홀 연속 버디를 잡아냈다. 이후 11번 홀부터 다시 네 홀 연속 버디를 기록하면서 공동 선두로 오른 뒤에 17번 홀에서 버디를 잡으면서 단독 선두로 첫날 경기를 마쳤다.

2015년 일본투어에 데뷔해 지난해 5월 브리지스톤레이디스에서 첫승을 올린 배희경은 올 시즌은 24개 대회에 출전해 악사레이디스에서의 4위를 포함해 톱10에 7번 들어 상금 25위에 올라 있다.

오카야마는 후반 12번 홀부터 다섯 개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고 마지막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면서 노보기에 버디 8개로 공동 선두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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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루키인 배선우가 일본여자오픈 첫날 7언더파를 쳐서 공동 3위로 마쳤다. [사진=JGA]


김하늘(30)과 루키 배선우(25)는 오전 7시39분에 10번 홀에서 같은 조로 출발해 보기없이 버디만 7개를 잡고 공동 3위로 마쳤다. 김하늘이 11번 홀부터 세 홀 연속 버디를 잡은 뒤 16, 17번 홀에서 연속 버디로 선두로 앞서 나갔다. 후반 들어 4, 6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루키 배선우는 전반에는 18번 홀에서 버디를 잡으면서 4타를 줄였고 후반 들어 1번 홀 버디에 이어 6,8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2017년 메이저 우승을 포함해 시즌 3승을 거둔 김하늘은 우승을 추가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 시즌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며 올해는 지난 8월 다이토겐타쿠레이디스에서 기록한 공동 8위가 최고 성적이고 컷오프를 8번이나 했을 정도로 부진했다. 배선우는 올해 일본투어에 진출해 2위를 여러번 하다가 8월의 홋카이도메이지컵에서 첫승을 올렸다.

하마다 마유가 버디 7개에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쳐서 오사토 모모코와 공동 5위에 자리했다.

올해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면서 큰 인기를 얻고 JLPGA 시즌 3승으로 상승세인 시부노 히나코는 5언더파 67타를 쳐서 이 대회에서 2년간 우승한 일본의 대표 선수 하타오카 나사, 황금세대인 에리카 하라 등과 공동 7위 그룹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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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주가 일본여자오픈 첫날 티샷 하고 있다. [사진=JGA]


지난해 초청 출전해 우승을 거둔 유소연(30)은 버디만 4개를 잡고 4언더파 68타를 쳐서 전미정(37) 등과 공동 14위다. 시즌 3승을 거두고 상금 랭킹 선두(1억1832만엔)에 올라 있는 신지애(31) 역시 네 타를 줄여 공동 14위로 마쳤다.

오는 12월 결혼 발표 후 약혼 반지를 끼고 대회에 출전한 인기 높은 이보미(31)는 3언더파 69타로 이민영(27), 아나이 라나(일본) 등과 공동 19위에 자리했다.

JLPGA상금 순위로는 히나코가 신지애에 이어 2위(1억707만엔)로 바짝 뒤따르고 있으며 이민영이 3위(9443만엔)에 올라 있다. 메르세데스 랭킹에서는 신지애가 선두를 지키고 있으며 이민영, 히나코 순서, 평균 타수에서는 역시 신지애가 69.94타로 선두에 이민영이 70.29타, 우에다 모모코가 70.71타로 2,3위를 이뤘다.

올 시즌 31번째 대회에서 한국 선수들은 신지애가 3승에 이민영 2승, 이지희와 배선우가 각각 1승을 거둬 총 7승을 합작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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