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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랭킹 브리핑 39주] 안병훈 46위, 한국여자는 톱3 싹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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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론 챔프가 우승하면서 70위로 100계단이 올랐다. [사진=PGA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안병훈(28), 임성재(21)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세이프웨이오픈에서 공동 49위에 그치면서 세계골프랭킹(OWGR) 46, 47위를 각각 유지했다.

* 지난 시즌 신인왕인 임성재는 2주전 대회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치열한 승부를 벌였으나 이번 주 두 선수의 OWGR 순위에는 변화가 없었다. 김시우(24)는 세이프웨이오픈 결과 71위로 순위가 한 계단 내려갔고, 강성훈(32)은 80위로 3계단 하락했다. 반면 1년만에 PGA투어 2승을 기록한 카메론 챔프(미국)가 170위에서 70위로 순위를 100계단 올렸다. 필드력(SoF) 289점인 이 대회는 우승 포인트 48점이 반영되었다.

* 브룩스 켑카(미국)가 포인트 12.68점으로 세계 1위 자리를 29주간 지켰고, 매킬로이는 9.52점으로 2위다. 3위 더스틴 존슨(미국), 4위 저스틴 로즈(잉글랜드)에서 8위 타이거 우즈(미국)까지 변동이 없다. 잰더 셔필리(미국)가 9위, 브라이슨 디섐보(미국)는 톱10에 다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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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터 페레즈가 지난주 던힐링크스챔피언십을 우승했다. [사진=유러피언투어]


* 유러피언투어 알프레드던힐링크스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승을 한 빅터 페레즈(프랑스)는 상금이 높고 주요 선수들이 출전해 SoF 323점으로 높아진 혜택을 봤다. 이에 따라 지난주의 PGA투어 세이프웨이오픈보다도 높은 우승 포인트인 50점을 얻어 종전 184위에서 72위로 순위가 급등했다.

* 손가락 욕설 논란의 김비오(29)는 코리안투어 DGB금융그룹볼빅대구경북오픈에서 시즌 2승을 거둬 9점의 우승 포인트를 얻고 458위에서 302위까지 순위를 끌어 올렸으나 3년간 KPGA 대회 출전 금지라는 무거운 처벌을 받으면서 향후 순위 급락이 예상된다.

* 일본에서는 아시안투어와 공동 주관한 파나소닉오픈골프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무토 토시노리가 우승 포인트 15점을 받고 종전 519위에서 288위로 큰폭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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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미정이 지난주 IWIT대회에서 시즌 2승을 달성했다. [사진=LPGA]


* 한국 여자 골프가 사상 처음 세계 랭킹 1~3위를 모두 휩쓸었다. 1일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고진영(24)이 평균 포인트 10.47점으로 1위, 박성현(26)이 7.96점으로 2위를 고수했다. 여기에 이정은6(23)가 평균 6.29점으로 6.14점의 렉시 톰슨(미국)을 제치고 3위를 차지했다. 4위에서 한 계단 상승해 다시 개인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이렇게 되면서 2006년 여자 골프 세계 랭킹이 창설된 이래, 톱3를 한 나라 선수가 모두 휩쓴 첫 사례가 됐다.

* 박인비(31)가 10위에서 두 계단 오른 8위에 올라 톱10엔 한국 선수들이 4명 이름을 올렸다. 지난주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인디위민테크챔피언십에서 우승한 허미정(30)은 필드레벨이 561.25점으로 평가받아 우승 포인트 50점을 받아서 40위에서 23위로 순위가 17계단이나 대폭 뛰어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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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연이 4번홀 버디 성공후 인사하고 있다. [사진=KLPGA]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OK저축은행 박세리인비테이셔널에서 연장전 끝에 우승한 조아연(19)은 49위에서 13계단 오른 36위로 올라섰다. 연장전에서 패배한 최혜진(20)은 29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 지난주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미야기TV컵던롭레이디스오픈에서 우승한 아스카 카시와바라는 포인트 19점을 얻어서 203위에서 147위로 순위 급상승을 이뤘다.

* 지난 5월말부터 발표하는 K-랭킹은 국내 KLPGA의 3부 투어까지 정규 대회만을 계산에 넣는다. 대상은 KLPGA투어에 참가한 경험이 있는 모든 선수이고, 대회도 최근 2년간 국내 대회 성적이다.

* K-랭킹에서 최혜진이 12.18점으로 랭킹 도입 이래 19주 연속 선두다. 2위는 이다연(22)으로 9.43점, 3위는 조아연이 9.28점으로 올라섰고 조정민(27)이 7.69점으로 4위로 밀렸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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