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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민지 설해원-셀리턴 레전드 매치 스킨스 게임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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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을 차지한 호주 교포 이민지. [사진=세마스포츠마케팅 제공]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호주 교포 이민지(23)가 설해원 셀리턴 레전드 매치 스킨스 게임에서 우승했다.

이민지는 22일 강원도 양양의 설해원 골든비치 골프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스킨스 게임에서 10번 홀까지 상금 800만원을 획득해 600만원의 에리야 주타누간(태국)을 제치고 우승했다.

이날 스킨스 게임은 이민지, 주타누간 외에 박성현(26), 렉시 톰슨(미국)이 출전했는데 태풍 타파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려 10번 홀에서 경기를 끝내야 했다. 상금 전액은 강원도 산불 피해 돕기 성금으로 쓰인다.

가장 먼저 스킨을 획득한 선수는 박성현이었다. 1번 홀에서 승리해 200만원을 가져갔다. 그러나 이민지가 5번 홀에서 6m 거리의 버디 퍼트를 넣어 이월된 삼금 800만원을 획득했다. 이후 주타누간과 톰슨이 각각 600만원과 400만원을 가져갔다.

이날 스킨스 게임은 박세리와 줄리 잉스터(미국),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 로레나 오초아(멕시코) 등 전날 포섬 경기에 출전했던 레전드들의 시타로 시작됐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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