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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생 선수에 약물 투약' 이여상 징역 2년 구형

  • 기사입력 2019-08-21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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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운동선수들을 대상으로 불법 약물을 판매 및 투여한 혐의를 받고 있는 전 야구선수 이여상. [사진=OSEN]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전택수 기자] 불법 약물 투여 혐의로 기소된 전 야구선수 이여상이 징역 2년을 구형받았다.

검찰은 21일 오전(한국시간) 서울 서부지방법원 형사3단독 진재경 판사 심리로 개최된 이 씨의 약사법 위반 혐의 공판에서 이 씨에게 징역 2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스테로이드를 판매했으며, 직접 주사까지 놓는 등 죄질이 불량하다. 그러나 자신의 죄를 전부 자백하고 반성하고 있는 점, 동종 전과가 없는 점 등을 고려하여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 씨는 최후 진술에서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 아이들을 지도하며 이득을 챙기기보다 지도하는 데 힘썼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 순간의 잘못된 방법으로 죄를 저질렀다. 두 딸의 아빠로서 법을 잘 지키겠으며, 기회를 준다면 좋은 일도 많이 하겠다."며 혐의를 인정하는 한편 선처를 호소했다. 이 씨의 변호인 또한 "일순간의 잘못된 생각으로 범죄의 유혹에 빠졌다. 피고인은 비교적 어리며 앞길이 창창하다."며 선처를 부탁했다.

이 씨는 지난해 4월부터 올해 5월가지 서울 송파구에서 유소년 야구교실을 운영하는 동안 고등학교 야구선수 등을 대상으로 불법 유통되는 아나볼릭 스테로이드 등의 약물을 판매하고 직접 주사까지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씨는 앞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초기 조사에서는 범행을 부인했으나, 검찰 조사 과정에서 범행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씨는 2006년 육성선수 신분으로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했다. 2007년 프로 무대에 데뷔한 뒤 한화 이글스, 롯데 자이언츠 등을 거치며 지난 2017년 은퇴했다. 이 씨에 대한 선고는 오는 9월 27일 내려질 예정이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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