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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LPGA 프로들, "무더위에 크라이오 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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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이 9일 경기 후 크라이오 테라피를 받고 있다. [사진=이온인터내셔널]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박건태 기자] 9일 KLPGA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1라운드가 열린 제주 오라 컨트리클럽(파72)은 푹푹 찌는 더위에 선수들이 사이에서 인기를 끈 화제의 코너가 있었다. 냉각사우나로 유명한 '크라이오 테라피'가 모처럼 KLPGA 현장을 찾은 것이다. 지난해부터 꾸준히 국내 KPGA, KLPGA의 메이저급 대회 현장을 찾은 국내 최대 규모의 크라이오 시스템 기업인 이온인터내셔널이 이번 대회에 크라이오 기기를 배로 실어와 선수들의 컨디션 관리와 피로회복을 위해 서비스를 실시한 것이다.

최혜진 등 무더위에 경기를 마친 선수들은 이날 줄을 서가며 크라이오 테라피를 받았다. 올시즌 KLPGA의 선두주자인 최혜진은 서비스를 받은 후 "연일 무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습도까지 높아 컨디션 조절이 쉽지 않다. 이런 상황에서 크라이오는 선수들에게 큰 도움에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온인터내셔널 측은 무더위기가 기승을 부린 까닭에 선수뿐 아니라, 캐디와 대회관계자 들까지 서비스를 제공했다.

지난해부터 골프대회 현장에서 크라이오 테라피를 받은 누적 프로골퍼의 수는 500명을 넘어섰다. KPGA에서는 크라이오를 체험한 선수가 우승과 준우승을 싹쓸이 하는 등 호성적을 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에 크라이오 업계에서는 '여름철 골프대회에서 크라이오는 빠져서는 안 될 필수 아이템으로 안착하고 있다"고 평가한다. 실제로 일부 KPGA, KLPGA 선수들이 시합 참여에 앞서 냉각사우나 크라이오 지원 여부를 확인할 정도다.

이온인터내셔널의 한정우 대표는 "골프 대회 직후, 크라이오를 받은 선수들의 성적을 확인해 보는 것도 관심사가 됐다"라며, "날씨가 굉장히 무덥기 때문에 이번 제6회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크라이오 체험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내리라 확신한다"고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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