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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성현 “에비앙은 몰아친 기억 있어 자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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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 라운드 도중 캐디와 코스 공략을 상의하는 박성현. [사진=LG전자 제공]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박성현(26)이 세계랭킹 1위 자격으로 미국여자프로골프( LPGA) 투어 시즌 네 번째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410만 달러)에 출전한다. 박성현은 대회 개막 하루 전인 24일(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 레벵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6523야드)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대회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박성현은 이 대회에 2년 연속 세계랭킹 1위 자격을 출전한다. 작년에도 세계랭킹 1위 자격으로 이 대회에 출전했던 박성현은 “세계랭킹 1위 자격으로 경기에 나선다는 것은 벅찬 일”이라고 말했다.

박성현은 2016년과 2017년엔 2년 연속 대회 첫날 63타를 쳤다. 처녀출전한 2016년엔 공동 준우승을 거둔 박성현은 그러나 악천후로 3라운드로 축소된 2017년엔 2,3라운드에 73-77타를 쳐 공동 26위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박성현은 “첫날 신들린 것처럼 경기가 잘 풀렸다. 몰아친 기억이 있는 만큼 자신감이 생기는 대회다. 올해도 그런 날이 하루 쯤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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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개막 하루전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세계랭킹 1위 박성현. [사진=LG전자 제공]


박성현은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약 한달전 열린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거둔 박성현은 월마트 NW 아칸소챔피언십에서 시즌 2승에 성공했으며 이어진 손베리 크릭 클래식에선 공동 6위를 기록했다.

박성현은 이에 대해 “최근 샷이나 퍼팅 등 모든 부분에서 안정적으로 경기를 하고 있다. 캐디 데이비드도 최근이 가장 안정적인 플레이를 하고 있다고 얘기했다”며 “경기력이 많이 좋아진 것 같다. 그래서인지 점점 더 자신감이 생기는 것 같다. 이 상태를 계속 유지하려고 노력중이다”라고 밝혔다.

올해로 창설 25주년을 맞은 에비앙 챔피언십은 메이저 대회로 승격된 지 7년째를 맞았다. 작년까지 9월에 경기가 열리다 올해는 7월로 앞당겨졌다. 그로 인해 다음 주 브리티시여자오픈까지 2주 연속 유럽에서 메이저 대회가 치러진다. 이번 에비앙 챔피언십엔 세계랭킹 10걸이 전원 출전한다. 2주간 휴식을 취하며 이 대회를 준비한 박성현은 에비앙 챔피언십 1,2라운드를 세계랭킹 3,4위인 렉시 톰슨(미국), 이민지(호주)와 치른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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