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타 차 우승을 차지한 짐 허먼.[사진=PGA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노진규 기자] 짐 허먼(미국)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바바솔 챔피언십(총상금 350만 달러)에서 정상에 올랐다.
허먼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켄터키주 니컬러스빌의 킨 트레이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합계 26언더파 262타를 적어낸 허먼은 2위 켈리 크래프트(미국)를 1타 차로 제쳤다. 허먼은 이로써 2016년 셸 휴스턴 오픈에서 첫 승을 거둔 뒤 약 2년 만에 투어 2승에 성공했다.
허먼은 16번 홀까지 크래프트와 공동 선두를 달렸다. 그러나 크래프트가 17번 홀(파4)서 보기를 범해 1타 차 선두에 나섰고 마지막 홀을 파로 잘 지켜 우승했다. 크래프트는 14, 15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 단독 선두에 오르기도 했으나 16, 17번 홀의 연속 보기로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김민휘(27)는 마지막 날 버디 6개를 잡았지만, 보기 2개와 더블보기 1개를 범해 2타를 줄이는데 그쳤다.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로 공동 45위다. 이날 경기는 기상 악화 예보로 3시간 8분 동안 중단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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