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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게 진짜 스윙!] 괴력의 장타자 김봉섭의 드라이버 샷

  • 기사입력 2019-07-15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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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 800mm 망원렌즈를 장착한 초고속 카메라로 촬영된 영상은 실전에서 투어 프로들이 한 ‘진짜 스윙’입니다. 초고속 슬로모션 영상을 통한 섬세한 스윙 동작을 감상하시기 바랍니다<편집자주>

코리안투어를 대표하는 장타자 김봉섭이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상반기 10개 대회를 치른 가운데 명실상부 최장타자로 집계됐다. 지난 2012년 시즌 처음 장타왕에 오른 김봉섭은 2017년과 2018년 2년 연속 최장타자로 군림했다. 왕년의 장타왕 김대현, 김태훈이 복귀했지만 김봉섭의 장타에는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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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섭은 올 코리안투어 상반기에 드라이버샷 평균 308야드로 1위에 올랐다.

김봉섭은 상반기 평균 드라이버 샷 거리 308.089야드를 기록했다. 김비오가 307.999야드, 서요섭이 306.872야드로 2,3위에 올랐다. 김봉섭이 상반기 10개 대회중 7대 대회에서 컷을 통과했으며 가장 좋은 성적은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거둔 공동 18위다.

김봉섭은 “장타에 대한 자신감은 항상 높아서 장타왕에 대한 욕심도 많다”라며 “사실 올해는 김대현, 김태훈, 허인회, 김건하, 마르틴 김 등 역대 장타왕들이 모두 모인 만큼 그 어느때 보다 장타왕 경쟁에서 앞서 나가고 싶었다. 아직 시즌이 끝나지는 않았지만 지금 순위를 보면 기분은 좋다. 뿌듯하다”라고 전했다.

한 때 허벅지 둘레가 27인치까지 육박하기도 했던 김봉섭은 자신이 갖고 있는 장타의 원천으로 꾸준한 웨이트 트레이닝으로 다져진 탄탄한 하체를 꼽았다. “대회가 있든 없든 항상 웨이트 트레이닝을 한다. 척추를 둘러싸고 있는 코어 근육 중심의 운동과 하체 단련에 초점을 맞춘다. 둔부와 허벅지 근육을 강화하면 안정적인 허리 회전이 가능해져 거리가 증가한다. 데드리프트, 보수 스쿼트, 파워 레그 프레스 등의 하체 운동을 즐겨한다.”

장타 본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는 김봉섭이지만 이번 시즌 현재까지 그의 성적을 보면 아쉬움도 있다. 10개 대회에 출전해 7개 대회에서 컷통과에 성공했으나 최고 성적은 ‘제38회 GS칼텍스 매경오픈’의 공동 18위다.

김봉섭은 올해로 투어 12년차를 맞이한 베테랑이지만 아직 우승과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지난 2월 아들(김재이)을 얻기도 해 가장으로서 책임감도 막중해지고 있다. “내게 장타는 포기할 수 없는 자존심이고 장타왕이라는 자리는 골프 선수로서 자부심이다. ‘김봉섭’이라는 이름을 알린 것이 장타이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한 애착이 크다.”

신장 173cm 체중 80kg의 김봉섭은 어린 시절 축구를 하며 단련한 굵고 탄탄한 허벅지가 장타의 원동력이다. 그의 허벅지 사이즈는 웬만한 여자의 허리 사이즈인 27인치다. 김봉섭의 스윙을 지난달 코오롱 한국오픈이 열린 우정힐스CC 9번 홀에서 촬영했다. 단단한 하체를 바탕으로 빠르고 한 강한 어깨 턴이 특징이다. 클럽이 백스윙 톱에서 지면과 수평을 이루자마자 클럽이 당겨져 내려온다. 쭉 뻗은 양팔과 가슴이 스윙 내내 삼각형을 이루는 것이 주목된다. [촬영=김두호 기자, 편집=박건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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