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영(23)은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맥콜-용평리조트오픈까지 2위만 3번 했다. 지난해말 열린 시즌 첫 대회인 효성챔피언십과 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에서 준우승했다. 상반기 16개 대회에 출전해 컷오프는 3번에 그쳤고 톱10은 지난주 아시아나항공오픈의 5위까지 총 6번에 이른다.
지난해 3승을 거두며 다승왕에 올랐던 이소영은 이번 주 솔모로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MY문영 퀸즈파크챔피언십에 디펜딩 챔피언으로 출전한다. 지난해 우승의 기억이 있는 곳에서 시즌 첫승에 도전하는 것이다.
이소영이 지난 한국여자오픈 첫날 10번 홀에서 드라이버샷을 하고 있다. [사진=KLPGA]
지난해 비거리 8위(250야드)에 페어웨이 안착률 27위(77.0563)였던 이소영은 올해는 드라이버 비거리 244.47야드로 투어 41위, 페어웨이 적중률은 79.25%로 60위에 머물러 지난해보다는 저조한 편이다.
이소영의 스윙을 지난달 한국여자오픈이 열린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 대회 현장에서 촬영했다. 스탠스를 넓게 잡는 이소영은 스윙을 하면서 몸의 밸런스에 가장 중점을 둔다고 밝혔다. [촬영=김두호 기자, 편집=박건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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