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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섐보 3M오픈 공동 선두, 임성재는 17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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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가 7일 3M오픈 3라운드에서 17위로 마쳤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필드의 물리학자’ 브라이슨 디섐보(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신설 대회인 3M오픈(총상금 640만 달러) 무빙데이에서 선두를 지켰다. 임성재(21)는 3타를 줄여 6계단 오른 17위로 마쳤다.

디섐보는 7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블레인의 TPC트윈시티스(파71 7164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2개에 보기 1개를 더해 1언더파 70타를 쳤다. 이로써 이날 7타를 줄인 루키 콜린 모리카와(미국)와 무려 9타를 줄인 루키 매튜 울프(미국)과 공동 선두(15언더파 198타)를 이뤘다.

올 시즌 25경기에 출전한 디섐보는 시즌초 슈라이너아동병원오픈에서 시즌 첫승을 거두었고 톱10에는 4번이나 들었다. 지난해 3승에 이어 시즌 2승이자 통산 6승째에 도전하고 있다.

오클라호마주립대 학생으로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골프 개인전에서 우승한 20세의 울프는 지난달 전격 프로에 데뷔했다. 스윙 전에 양발을 서로 디디고 손목을 꺾는 프리샷 루틴을 유지하는 특이한 스윙을 가진 울프는 프로 데뷔 첫승에 도전한다.

윔덤 클락(미국)이 7언더파 64타를 쳐서 애덤 해드윈(캐나다)와 공동 4위(14언더파 199타)에 올랐다. 마쓰야마 히데키(일본)가 5언더파 66타를 쳐서 찰스 하웰 3세(미국) 등과 공동 6위(13언더파 200타)에 자리했다.

23위에서 출발한 임성재(21)는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쳐서 토니 피나우(미국) 등과 공동 17위(10언더파 203타)로 올라섰다.

1번 홀 버디로 좋은 출발을 한 임성재는 7 8번 홀에서 버디, 보기를 교환한 뒤로 후반 들어 14, 15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했다. PGA투어 신인상 후보인 임성재는 아직 우승은 없지만, 페덱스컵 랭킹이 26위로 신인 중 가장 높다. 올 시즌만 이미 30개 대회에 출전해 아놀드파머인비테이셔널에서 3위를 하는 등 톱10에만 6번 들었고 21개의 컷을 통과했다.

세계 골프랭킹 1위 브룩스 켑카(미국)가 4언더파 67타를 쳐서 공동 47위(7언더파 206타)로 순위를 23계단 끌어올렸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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