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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섐보, 3M오픈 둘째날 선두... 임성재는 2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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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슨 디섐보가 6일 3M오픈 둘째날 무결점 플레이를 마친 뒤에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PGA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필드의 물리학자’로 불리는 브라이슨 디섐보(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의 신설 대회인 3M오픈(총상금 640만 달러) 둘째날 2타차 선두로 뛰어올랐다. 4위에서 출발한 임성재(21)는 23위로 하락했다.

디섐보는 6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블레인의 TPC트윈시티스(파71 7468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9개를 잡아내 62타를 쳐서 중간합계 14언더파 128타를 기록했다.

디섐보의 이날 드라이버 샷 평균 비거리는 315.5야드가 나올 정도로 파워풀했고, 그린 적중률이 94.44%로 아이언과 어프로치 샷이 컴퓨터처럼 정확했다. 파3 4번 홀에서는 티샷이 홀 1야드 지점에 멈출 정도였다. 그린에서는 다른 선수들보다 3.121타를 줄일 정도로 퍼트감도 정교했다.

경기를 마친 디섐보는 “퍼팅이나 샷 등 모든 것이 잘 맞았고 존(zone)에 머물렀다”면서 “파3에서 특히 타수를 많이 줄였다”고 말했다. 올 시즌 25경기에 출전한 디섐보는 시즌초 슈라이너아동병원오픈에서 시즌 첫승을 거두었고 톱10에는 4번이나 들었다. 이번 대회는 가장 좋은 시즌이었던 지난해 3승에 이어 시즌 2승이자 통산 6승째에 도전하고 있다.

애덤 해드윈(캐나다)가 5언더파 66타를 쳐서 2위(12언더파 130타)를 지켰고, 선두로 출발한 스콧 피어시(미국)는 1언더파 70타에 그쳐 샘 손더스, 브라이언 하먼, 샘 번스(이상 미국)와 공동 3위(10언더파 132타)에 자리했다. 먼데이 퀄리파잉을 통해 출전한 46세 노장 아준 아트왈(인도)은 3언더파 68타를 쳐서 공동 7위(9언더파 132타)다.

임성재는 버디 2개에 보기 1개를 묶어 1언더파를 쳐서 재미교포 저스틴 서 등과 공동 23위(7언더파 135타)에 그쳤다.

세계 골프랭킹 1위 브룩스 켑카(미국)는 1오버파 72타에 그쳐 제이슨 데이(호주) 등과 공동 70위(3언더파 139타)로 턱걸이로 컷을 통과했다.

배상문(33)은 이븐파에 그치면서 한 타차로 컷을 통과하지 못했다. 나머지 한국 선수들도 모두 컷 탈락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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