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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게 진짜 스윙!] 장타 본능 김찬의 우드 티샷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800mm 망원렌즈를 장착한 초고속 카메라로 촬영된 영상은 실전에서 투어 프로들이 한 ‘진짜 스윙’입니다. 초고속 슬로모션 영상을 통한 섬세한 스윙 동작을 감상하시기 바랍니다<편집자주>

‘한국산 호랑이’라는 별명이 붙은 김찬(29)은 최근 내셔널 타이틀인 코오롱 제62회 한국오픈에서 단독 3위를 했다. 지난 5월에 SK텔레콤오픈에서는 3라운드 후반까지 선두를 달리다 최종일 부진해 8위로 마쳤다. 김찬은 그러나 320야드를 넘나드는 장쾌한 드라이버 샷으로 파4 홀인 2번 홀과 5번 홀에서 1온에 성공하는 등 엄청난 파워를 과시했다.

일본 투어에서 활동하는 김찬은 올 시즌 8개 대회에 출전해 상금 랭킹 10위(2172만엔)에 올라 있다. 절반인 4개 대회에서 컷 탈락 했지만 나머지 대회 성적은 미즈노오픈에서 2위, 메이저인 일본골프선수권 모리빌컵에서는 공동 3위, 주니치크라운스에서 11위, 지난주 끝난 던롭스릭슨 후쿠시마오픈에서는 22위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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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은 지난 5월 SK텔레콤오픈에서 8위, 6월의 한국오픈에서는 2위로 마쳤다.


신장 188cm, 체중 105kg의 당당한 체격을 가진 김찬은 JGTO투어에서 올 시즌 평균 드라이버 비거리 318.19야드로 2위, 페어웨이 정확도는 49.69%로 투어 92위에 올라 있다. 지난 2017년에는 이 부문 1위였으나 지난해 허리 부상으로 쉬면서 비거리를 약간 줄였고 정확성을 높인 스윙으로 바꿨다고 한다. 그의 평균 타수는 70.08타로 투어에서 5위로 준수하다. 그는 또한 장타에 뛰어난 숏게임 실력을 갖췄다.

김찬의 우드 샷을 SK텔레콤오픈이 열린 스카이72 하늘코스 3번 홀에서 촬영했다. 파5 홀인 이 홀에서 김찬은 우드로 티샷한 뒤 두 번째 샷으로 그린에 볼을 올렸다. 그는 우드 샷이 다른 선수들의 드라이버 샷 이상으로 날아간다. 강한 스피드로 임팩트를 만들어내는 동작이 주목된다. [촬영=김두호 기자, 편집=박건태 기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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