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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원준 KPGA선수권 5타 선두, 서형석-황중곤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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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선수권 무빙데이에서 흔들리지 않은 이원준이 3번홀 드라이버 티샷을 하고 있다.[사진= K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장타자’로 이름 날리던 호주교포 이원준(34)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KPGA선수권대회 with A-ONE CC(총상금 10억원) 무빙데이에서 5타차 선두를 지켰다.

이원준은 29일 경남 양산시 에이원컨트리클럽 남-서 코스(파70, 6934야드)에서 비오는 가운데 치러진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 2개를 잡아 68타를 쳐서 중간합계 16언더파 194타를 기록했다. 첫날 8언더파의 맹타를 쳤고 이틀동안 36홀 최소타 기록을 2타 경신한 이원준은 이날은 9, 10번 홀의 연속 버디에 그쳤다.

지난해말 결혼으로 가정을 꾸리고 올 가을이면 2세 탄생을 앞둔 이원준은 부상으로 한동안 방황하던 끝에 처음으로 우승 기회를 맞았다. 손목 부상으로 투어 생활을 그만둘 고민까지 하다가 2015년부터 일본남자골프(JGTO)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원준은 올해 일본 상금 랭킹 19위에 올라 있으나 아직 첫승에 목마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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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샷을 하는 박승이 2언더파를 쳐서 공동 2위로 마쳤다. [사진=KPGA]


현재 제네시스포인트 랭킹 선두인 서형석(22)이 마지막 두 홀 연속 버디를 잡으면서 버디 6개에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5타를 쳐서 공동 2위(11언더파 199타)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2년전 이 대회 챔피언인 황중곤(27)이 보기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 2위 그룹에 합류했다. 이밖에 예선전을 통해 출전한 전준형은 2언더파 68타를 쳐서 4타를 줄인 이태훈(캐나다), 2타를 줄인 박승까지 총 5명과 함께 공동 2위다.

지난 SK텔레콤오픈 우승자 함정우가 2언더파 68타를 쳐서 이날 이븐파에 그친 조민규(32), 한 타씩 까먹은 김승혁(33), 홍준호(37)와 공동 7위(10언더파 200타)로 마쳤다. 지난주 코오롱한국오픈에서 2위로 마친 황인춘(46)은 데일리베스트인 6언더파 64타를 치면서 순위를 대폭 끌어올려 3타씩을 줄인 김태훈, 김민준(24)과 공동 11위(9언더파 201타)에 자리했다.

상반기 상금 1위로 올라선 서요섭(24)은 4언더파 66타를 쳐서 일본 투어에서 활동하는 김경태(33), 강경남(36) 등과 공동 14위(8언더파 202타)로 마쳤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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