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디오픈 우승상금 역대 최고액 22억원
이미지중앙

지난해 디오픈 챔피언 몰리나리는 클라렛저그 트로피와 함께 우승 상금 189만 달러를 받았다. [사진=R&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다음달 열리는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 골프 대회 디오픈의 총상금이 1075만 달러(124억2162만원), 우승 상금은 193만5천달러(22억3589만원)로 결정됐다.

대회를 주관하는 R&A는 28일(영국시간) 7월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북아일랜드 로열포트러시 골프장에서 열리는 이 대회 총 상금액이 역대 이 대회 최고라고 발표했다.

지난해 이 대회는 총상금 1050만 달러로 치러졌고, 챔피언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가 받은 우승상금은 189만 달러였다. 2017년 챔피언 조던 스피스(미국)는 상금 154만9590달러를 받았다.

1860년에 첫 대회를 시작해 올해로 148회를 맞은 이 대회는 제 5회 대회부터 상금이 주어졌다. 1864년 챔피언 톰 모리스가 받은 우승상금은 고작 6파운드였다. 이후 서서히 금액이 올라가 65회를 맞은 1930년에는 우승상금이 처음으로 100파운드가 됐다. 로열 리버풀에서 열린 당시 우승상금은 챔피언인 보비 존스가 아마추어였던 탓에 공동 2위였던 레오 디젤, 맥도널드 스미스(이상 미국)가 나눠가졌다.

그로부터 37년이 지난 1977년 턴베리에서 열린 106회 디오픈에서 챔피언 톰 왓슨(미국)은 우승상금 1만 파운드를 받았다. 이후로 상금액은 빠르게 인상되어 1993년의 122회 대회에서 그렉 노먼(호주)은 10만 파운드로 올라갔고, 그로부터 7년 뒤인 2000년의 129회 대회에서는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50만 파운드를 받았다.

하지만 디오픈의 오랜 전통과 역사와는 달리 4대 메이저 중에는 가장 낮은 금액으로 치러진다. 이달 초 미국 페블비치링크스에서 열린 메이저 US오픈은 1250만 달러의 총상금으로 치러져 챔피언 개리 우드랜드(미국)는 225만 달러를 우승상금으로 받았다.

5월에 뉴욕 베스페이지파크 블랙 코스에서 열린 PGA챔피언십은 총상금 1100만 달러로 열렸고 챔피언 브룩스 켑카(미국)는 198만 달러를 우승상금으로 받았다. 올해 첫 메이저인 마스터스에서는 총상금 1150만 달러의 총상금에 챔피언 타이거 우즈(미국)는 207만 달러를 우승상금으로 받았다.

한편 ‘제5의 메이저’로 불리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의 플래그십 이벤트 더플레이어스챔피언십은 최대 메이저인 US오픈과 동일한 1250만 달러의 총상금에 챔피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225만 달러의 우승상금을 받았다.
sport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