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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래슬리 로켓 모기지클래식 1타 차 선두, 안병훈 공동 6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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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참 래슬리가 로켓모기지클래식 2라운드 15번 홀에서 버디 퍼트를 잡으면서 선두 레이스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PGA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대기 선수로 출전 기회를 얻은 네이트 래슬리(미국)가 신설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로켓 모기지클래식(총상금 730만 달러)에서 이틀째 선두를 지켰다. 안병훈(28)은 공동 6위로 뛰어 올랐다.

세계 골프랭킹 353위의 투어 2년차인 무명 중고참 래슬리는 29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건주 디트로이트의 디트로이트 골프클럽(파72/7340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에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14언더파 130타를 기록한 래슬리는 이날 7언더파를 몰아친 장타자 캐머런 챔프(미국)를 1타 차로 앞섰다.

10번 홀에서 시작해 버디-보기를 교환한 래슬리는 15,17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이어진 후반 1,2번 홀에서도 연속 버디를 잡고 공동 선두로 올라선 뒤 파5 홀인 7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면서 다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루키이면서 최장타자로 유명한 챔프는 이글 1개에 버디 7개, 보기 2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치면서 2위(13언더파 131타)로 따라붙었다. 2번 홀부터 6번 홀까지 5연속 버디를 잡은 챔프는 7번 홀에서는 이글을 잡았고 9번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해 전반 9홀에서 8타를 줄이는 불꽃샷을 날렸다.

챔프의 이날 드라이버샷 평균 비거리는 326.5야드였고 정확도는 64.29%였다. 100년이 넘어 나무와 숲이 우거진 이 코스에서 그린 적중률 83.33%로 전날보다 뛰어난 정교함을 발휘하면서 타수를 줄여나갔다. 시즌 초반 샌더슨팜스 챔피언십에서 1승을 거둔 뒤 톱10에도 3번 오르면서 만만치 않은 실력을 과시하고 있다.

찰스 하웰 3세(미국)가 5타를 줄여 3위(12언더파 132타), J.T. 포스턴(미국)이 9언더파 63타를 쳐서 라이언 무어(미국)와 함께 공동 4위(11언더파 133타)에 자리했다.

안병훈은 이글 하나에 버디 5개, 보기 한 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중간합계 10언더파 124타로 순위를 26계단이나 끌어올려 해리스 잉글리시(미국) 등 5명과 함께 공동 6위에 올랐다.

안병훈은 545야드 길이의 파5 홀인 7번 홀에서 티샷으로 326야드를 보낸 뒤 2온에 성공했으며 이글을 잡아냈다. 안병훈의 이날 드라이버샷 평균 비거리는 321.5야드였고 정확도는 50%였다. 하지만 그린 플레이에서 다른 선수들보다 1.2타를 더 줄이는 좋은 퍼팅감으로 타수를 줄였다.

임성재(21)가 4언더파 68타를 쳐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이진명) 등과 함께 공동 33위(7언더파 137타)로 올라섰다. 하지만 4언더파를 친 82명까지 컷을 통과하면서 다른 한국 선수들은 모두 예선 탈락했다. 이경훈(28)은 중간합계 2언더파에 그쳐 92위, 강성훈(32)과 김민휘(27)는 1언더파로 110위, 김시우(24)는 3오버파를 기록해 144위, 배상문(33)은 8오버파로 152위에 그쳤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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