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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LPGA투어에 부는 무명 돌풍..한상희 이어 김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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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라운드 도중 11번 홀에서 드라이버 샷을 날리고 있는 김윤교. [사진=K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노진규 기자] KLPGA투어에 2주 연속 무명 돌풍이 불었다. 지난 주 한상희(29)에 이어 이번 주엔 무명 김윤교(23)가 주인공이다.

28일 강원도 평창의 버치힐 골프클럽(파72·6434야드)에서 열린 맥콜·용평리조트오픈(총상금 6억원) 첫날 경기. 김윤교는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4언더파 68타로 공동 2위에 오른 이정민(27), 김예진(24)과는 1타 차다.

김윤교는 2017년 정규 투어에 합류했으며 지난해 7월 MY 문영 퀸즈파크 챔피언십에서 거둔 10위가 역대 최고 성적이다. 2017년에는 드림투어 왕중왕전에서 우승한 경력이 있다. 지난 주 비씨카드-한경 레이디스컵에서 돌풍을 일으킨 한상희()도 드림투어에서 눈물 젖은 빵을 먹은 선수였다.

김윤교는 이번 시즌 한번도 톱10에 들지 못했다. 11개 대회에 출전해 4번이나 예선탈락했으며 지난 5월 열린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거둔 14위가 최고성적이다. 김윤교는 1라운드를 선두로 마친 후 “아직 2라운드나 남았기 때문에 구체적인 목표를 잡는 것 보다는 실수 없는 플레이를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올시즌 목표에 대해 “시드를 유지하는 것이다. 모든 선수들이 시드 순위전 가는 것을 싫어하는데 나 또한 마찬가지”라고 덧붙였다.

시즌 4승에 도전하는 상금랭킹 선두 최혜진(20)은 3언더파 69타로 2타 차 공동 4위에 올랐다.
최혜진은 아마추어 시절 이 대회에서 우승한 경험이 있다. 이에 대해 “그 때는 아마추어였기에 물불 가리지 않고 겁없이 샷을 쳤다. 플레이가 전반적으로 공격적이었다”고 말했다.

시즌 상금 5억 4789만원으로 상금 1위인 최혜진은 지난 4월 KLPGA 챔피언십, 5월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6월 에쓰오일 챔피언십에서 3승을 거뒀다. 최혜진과 동반 플레이를 펼친 지난 주 비씨카드-한경 레이디스컵 우승자 조정민(25)은 4오버파 76타로 부진해 100위 밖으로 밀려났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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