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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지애, 어스몬다민컵 둘째날 한 타차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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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가 28일 어스몬다민컵 2라운드에서 한 타차 단독 선두로 마쳤다.[사진=J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신지애(31)가 올해 최고 상금액(2억 엔)이 걸린 일본여자프로골프투어(JLPGA) 어스몬다민컵 둘째날 한 타차 선두로 치고 나갔다.

신지애는 28일 일본 치바현 카멜리아힐스 컨트리클럽(파72, 6622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7개를 잡은 대신 보기는 한 개에 그쳐 6언더파 66타를 쳐서 중간합계 11언더파 133타를 기록했다.

전반 2번 홀부터 세 홀 연속 버디를 잡으면서 단독 선두 체제를 굳힌 신지애는 파3 9번 홀에서 한 타 까먹었다. 하지만 13번 홀부터 다시 세 홀 내리 버디를 잡아냈고 마지막 파5 홀에서도 버디 퍼트를 성공시켰다.

한국과 미국에서 상금왕을 한 신지애는 올 시즌 일본 상금왕 레이스를 잘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메이저 3승을 거두었지만 상금왕을 놓쳤으나 현재로선 순항중이다. 시즌 2승을 거두었고 상금도 선두 스즈키 아이의 6297만 엔을 5380만 엔으로 바짝 추격하고 있다. 이 대회 우승 상금이 3600만 엔인 만큼 귀추가 주목된다.

6위로 출발한 오시로 사츠키가 6연속 버디를 합쳐 7언더파 65타를 쳐서 한 타 뒤(10언더파 134타) 2위로 따라붙었다. 동반 플레이를 한 일본 황금 세대의 대표주자 하라 에리카는 4언더파 68타를 쳐서 3위(9언더파), 미야자토 미카가 샷이글을 포함해 5언더파 67타로 4위(8언더파)다.

디펜딩 챔피언 나리타 미쓰츠도 4타를 줄여 선두로 출발해 2타를 줄이는 데 그친 김하늘(31)과 공동 5위(7언더파)에 자리했다. 에이미 코가가 7타를 줄이는 맹타를 휘둘러 사이키 미키, 후쿠다 사이키까지 세 명이 공동 7위(6언더파)다.

이민영(27)은 3언더파 69타를 쳐서 공동 10위(5언더파), 윤채영(32)은 4언더파 68타를 쳐서 배선우(25) 등과 공동 14위(4언더파), 40세의 베테랑 이지희는 1타를 줄여 21위(3언더파), 일본서 인기 높은 안신애(29)는 한 타를 줄여 배희경(27), 황아름(33), 현재 상금 선두인 스즈키 아이 등과 공동 26위(2언더파)를 이뤘다.

1오버파까지 81명이 에선을 통과한 가운데 첫날 10오버파로 부진했던 2015, 16년 이 대회 2연패 기록의 이보미(31)는 2타를 더 잃어 139위의 하위권으로 컷 통과에 실패했다. 올해 출전한 13개 대회 중에 이미 5개 대회에서 예선 탈락이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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