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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용준의 有球無言 레슨] 도무지 디봇이 생기지 않는다면

  • 기사입력 2019-06-24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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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마흔네 살에 독학으로 프로 골퍼가 된 김용준 프로(KPGA)는 스스로를 ‘뱁새’라 부른다. ‘황새’인 엘리트 골퍼에 견주어 하는 얘기다. 뱁새 김 프로가 땀 흘려 터득한 비결을 레슨 영상으로 담은 ‘유구무언(有球無言)’ 레슨을 연재한다. ‘입 구(口)’가 있어야 할 자리에 ‘구슬 구(球)’를 넣었다. ‘볼 앞에서는 말이 필요 없다’는 뜻이다. 황새와 다른 뱁새가 전하는 비결이 독자에게 작은 보탬이라도 되기를 바란다. <편집자 주>

“그립을 부드럽게 잡는다고 잡는데도 도무지 디봇이 생기지 않는다”. 심심치 않게 듣는 하소연이다. 이럴 때는 어디 한 번 연습 스윙을 해보라고 하고선 눈여겨본다. 아니나 다를까! 연거푸 연습 스윙을 해도 클럽 헤드가 잔디를 찢지 못한다.

이미지중앙

김용준 프로가 디봇이 나는 원리를 설명하고 있다.

이유는 십중팔구 셋업에 있다. 이런 골퍼는 거의 무릎을 많이 구부린다. 상체 무게를 무릎에 얹었다는 얘기다. 그게 뭐가 문제냐고? 이 자세로 임팩트를 강하게 하려다 보면 몸 전체가 번쩍 일어나는 것이 문제다.

무릎에 체중을 실었으니 힘을 주면서 무릎을 튕겨내면 몸높이가 높아질 수밖에. 체중은 발바닥에 실어야 한다. 무릎은 충격을 흡수할 수 있을 정도로만 가볍게 구부리고. 그래야 힘을 쓸 때 몸높이가 달라지지 않는다. 그립을 부드럽게 잡아야 한다는 얘기는 더 이상 하나마나. 모르는 사람은 없으니까. 다만 실행하는 사람이 적을 뿐. 아이언 샷은 디봇을 내야 멋지다. 그린피는 실은 디봇을 내는 값이다. 김용준 골프채널코리아 해설위원(KPGA 프로 & 경기위원) ironsmithkim@gmail.com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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