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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비에벨 듄스, 페어웨이에 카트 진입하는 골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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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비에벨 듄스 코스는 8월하순까지 온도가 27도를 상회하면 페어웨이 안으로 카트가 들어갈 수 있도록 했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한국에 유일하게 페어웨이에 카트가 진입할 수 있는 코스가 있다.

강원 춘천의 18홀 퍼블릭 라비에벨 듄스 코스는 다음달부터 8월19일 중에 온도가 27도 이상이면 페어웨이에 5인승 카트가 진입할 수 있도록 여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한국처럼 연 내장객이 7만여 명에 이르는 골프 환경에서 페어웨이에 카트를 진입시키는 건 용기와 자신감이 없으면 불가능한 시도다.

듄스코스는 5인승 카트를 페어웨이에 진입시키는 시도를 한 결과 페어웨이가 더위에 강한 중지(조이시아)로 식재되어 충분히 관리 가능하다는 결론을 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3년째 이어지는 이 이벤트는 더운 여름에 라운드중 걷는 시간을 줄여주는 효과와 신선한 경험을 주는 재미로 SNS에서도 ‘인증샷’을 통해 인기를 끌었다.

라비에벨은 도전을 좋아하고 열정이 있는 골퍼들을 위해 ‘54홀 챌린지’ 여름 이벤트를 동시에 진행한다. 이 역시 이 골프장만의 연례 여름 이벤트로 자리잡으면서 매년 조기 예약 마감으로 이어진다고 한다.


7월을 시작으로 8월18일까지 진행되는 54홀 챌린지는 54홀 그린피와 카트피, 조식과 중식, 커피를 포함하면 주중 35만원, 일요일 46만원으로 가능한 이벤트다. 완주자에게는 인증서와 인증사진, 메달도 증정된다. 라비에벨 듄스 관계자는 “54홀 챌린지는 많은 사람들의 버킷 리스트가 된 것 같다”면서 “골프 인생에 평생 기억될 라운드인 만큼 가장 소중한 사람들과 한 팀이 되어 경험해 보면 좋겠다”고 말했다.

골프장의 올해 새 이벤트는 7월부터 8월말까지 두 달간 이어지는 1박2일 ‘전지훈련 패키지’다. 실력 향상을 위해 진지한 하계시즌을 보낼 골퍼들을 위해 준비한 이벤트로 1박 2일동안 일평균 27홀 이상 라운드 하는 고객에게 빌라듄스에서 무료 숙박을 제공한다. 이는 지난해 8월 여자 골프 국가대표 선수들의 전지훈련 프로그램으로 이용된 이후에 상품화한 것이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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