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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O] ‘압도적 꼴찌’ 롯데의 반전 가능성은?

  • 기사입력 2019-06-13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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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타격감에서 기복이 심한 이대호. [사진=롯데자이언츠]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현석 기자] 중심타자 이대호가 반등할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선발진에는 새로운 외국인투수 다익손이 합류했다. 이런 상황에서 롯데가 반전의 계기를 만들 수 있을까?

현재 KBO 순위표 가장 아래에 있는 롯데는 9위 KIA와의 차이가 4경기(13일 기준)다. 최근 10경기에서 2승 1무 7패로 부진했다. 11일 경기에서 레일리가 8과 1/3이닝 동안 1실점으로 역투했지만 타선은 겨우 1점을 뽑는 데 그치며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보여줬다. 12일 경기에서는 사상 초유의 끝내기 스트라이크 아웃 낫아웃 폭투로 6연패를 기록했다.

롯데의 타선은 5월 평균 5.33의 득점과 0.274의 타율, 0.347의 출루율을 기록했다. 반면, 6월에 치른 10경기 동안은 평균 2.40 득점과 0.194의 타율, 0.285의 출루율로 이 기간 모든 부문에서 최하위에 그쳤다.

시즌 평균으로 보면 득점력이 아직 4.60(4위)인 롯데는 시즌 시작부터 마운드보다는 타선에 거는 기대가 컸기 때문에 이번 6월의 부진은 더욱더 받아들이기 힘든 것이다.

특히 중심타자들의 부진이 심각하다. 3번 타자 손아섭과 4번 타자 이대호는 11일 경기에서 도합 5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최근 심각한 부진을 겪고 있는 이대호의 3안타는 반가웠지만 다음날 곧바로 4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이내 타격감이 식어버렸다. 타점을 책임져야 할 두 선수는 6월 10경기 동안 도합 2타점에 그치고 있다.

그렇다면 베일에 가려져 있는 새 외국인타자 윌슨이 빠른 적응으로 타선 반등의 키 역할을 해줘야 한다. MLB 마이너리그 통산 타율 0.257 100홈런 441타점을 기록한 윌슨은 이번 시즌 트리플 A에서 타율 0.313 15홈런 48타점을 기록했다. KBO에 잘 적응만 한다면 아수아헤보다 더 나은 경기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롯데 프런트는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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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롯데 선발진에 합류한 다익손. [사진=롯데자이언츠]


타선이 부진하다면 투수진이 제몫을 해야 한다. 특히 다익손이 새롭게 합류한 선발진이 힘을 내야 할 때다. 롯데의 선발진은 이번 시즌 평균자책점 5.29로 10개 팀 중에서 가장 높다. 반면 6월 10경기에서는 평균자책점 3.58을 기록하며 리그 5위를 기록했다.

다익손의 합류는 이 같은 롯데 선발진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SK에서 12경기 동안 3승 2패 평균자책점 3.56을 기록한 다익손은 기존의 톰슨보다 더 안정된 선발자원이다. 톰슨은 홈플레이트에서 공의 변화가 심한 투심과 커터를 주로 사용했다. 포수의 안정감이 중요한 구종이다. 반면 다익손의 주 무기는 홈플레이트에서 변화가 덜한 포심 패스트볼과 슬라이더다. 경험이 부족한 나종덕에겐 다익손을 리드하는 것이 부담이 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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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진의 반등을 이끌어야 할 김원중. [사진=롯데자이언츠]


그리고 국내선수들도 힘을 보태야 한다. 6월 두 경기에서 심각한 경기력 차이를 보였던 김원중은 기복을 줄여야 한다. 김원중은 총 13경기의 등판에서 3실점 이하를 기록한 경기가 8경기이다. 반면 나머지 5경기에서는 평균 5.8 실점을 기록하며 큰 편차를 보였다.

박세웅의 복귀는 기대할 만하다. 지난 시즌 부상과 기복으로 좋지 못했던 박세웅은 2017년 12승 6패 3.68의 평균 자책점을 기록하며 선발진의 한 축을 담당했다. 팔꿈치 수술로 인해 100% 기량을 바로 보여주기는 어렵겠지만 충분한 시간을 준다면 롯데 선발진에 큰 도움을 줄 것이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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