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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타괴물 팀 버크, 한국 장타대회 우승

  • 기사입력 2019-06-12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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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타대회에서 준우승한 김홍택(왼쪽)과 팀 버크. [사진=K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세계 골프 장타 대회에서 두 번 우승한 미국의 33세 장타자 팀 버크가 한국 장타 대회에 초청 출전해 우승했다.

버크는 12일 KPGA 리안투어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2억원) 개최 하루 전에 경기도 용인 88컨트리클럽 서코스 9번홀에 마련된 특설 티잉그라운드에서 열린 ‘롱 드라이브 챌린지’ 결승전에서 김홍택을 물리졌다.

이번 이벤트는 세계장타대회인 월드롱드라이브챌린지 챔피언 팀 버크를 비롯해 국내외를 대표하는 8명의 선수들이 참여했다. 이벤트 시작 전부터 맞바람이 강하게 불어 생각보다 월등한 기록이 나오지 않아 대회장을 찾은 골프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냈다.

버크는 월드롱드라이브에서 2013년과 2015년 두 번 우승했다. 대학 때까지 프로야구 선수를 저울질 했다는 그는 2013년 장타 대회에서 우승할 때 클럽헤드 속도는 시속 240킬로미터이고, 볼 속도는 367킬로미터였다. 샌드웨지 샷은 최대 160야드까지 날아간다. 7번 아이언으로 풀스윙을 하면 240야드까지 나온다. 드라이버 샷은 보통은 400야드 정도를 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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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한 투어 장타자와 장타대회 우승자 비거리 비교


하지만 역대 이 분야에서의 최장타는 2017년 우승한 저스틴 제임스로 435야드를 보냈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는 로리 매킬로이가 지난 2년간 장타왕을 기록하고 있으며, 일본남자 투어에서는 누가타 다츠노리가 벌써 5번이나 최장타자로 군림하고 있다.

2007년부터 2011년까지 5년 연속 KPGA 코리안투어 최고의 장타자에 오른 김대현(31), 올 시즌 ‘BTR 평균드라이브 거리’ 1위 김비오(29), 2012년과 2017년, 2018년 장타상 수상자 김봉섭(36), 지난해 ‘BTR 평균드라이브 거리’ 3위 김홍택(26), 2016년과 2017년 장타 부문 2위의 박배종(33), 2014년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 장타왕에 오른 허인회(32), 2013년 평균 316.48야드로 아시안투어 장타왕에 올랐던 스콧 헨드(46)가 출전했다.

8명의 선수들은 각자 추첨을 통해 대진표를 완성했고 8강전은 김비오와 스콧 헨드의 대결, 김홍택과 김봉섭, 김대현과 팀 버크, 허인회와 박배종이 진검다리 승부를 펼쳤다. 경기 방식은 토너먼트별 총 2라운드를 진행하며 한 라운드당 4번의 샷을 진행했다. 라운드당 1분 30초 내로 4번의 샷을 완료하면서 정해진 구역 안에 볼이 떨어져야 기록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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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버크의 드라이버 티샷.


팀 버크는 지난 4월 미국 애리조나주 사막 도시 피닉스에서 열린 장타 대회인 ‘악-친 스매시 인더선’에서 474야드라는 초장타를 날려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팀 버크는 첫 경기인 8강전에서 305.6야드를 기록하며 296야드에 머문 김대현을 꺾고 4강에 진출했다. 다른 8강전 경기에서는 김비오가 308.9야드를 기록하며 301야드가 가장 멀리 보낸 기록인 스콧 헨드를 제치고 4강에 안착했고 김홍택은 316야드로 313야드를 적어낸 김봉섭을 제쳤다. 마지막으로 열린 8강전에서 박배종이 299.8야드로 296야드의 허인회를 제압했다.

팀버크는 4강전에서 326.5야드를 기록, 311.5야드를 적어낸 박배종을 제치고 결승전에 올라갔고 김홍택은 이번 이벤트에서 최장타 기록인 331.4야드를 기록하며 317.1야드를 적어낸 김비오를 물리치고 결승전에 올랐다.

기대를 모은 결승전에서 팀 버크는 328.1야드를 날려보내며 310.1야드에 머문 김홍택을 제압하고 우승했다. 5백만원의 우승 보너스 상금을 챙긴 팀 버크는 “좋은 기회를 마련해준 주최 측에 감사하다. 좋은 선수들과 즐거운 시간 보냈다”라며 “우승하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13일(목)부터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본 대회에 12시 10분 1번 홀에서 이날 출전한 김비오, 김대현과 동반 라운드를 펼친다. 준우승을 차지한 김홍택은 상금 3백만원을 차지했고 4강에 진출한 김비오와 박배종은 각각 150만원, 8강전에서 패한 4명의 선수에게는 각 10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A조 : 김비오 308.9야드 / 스콧 헨드 301야드 김비오 승
B조 : 김홍택 316야드 / 김봉섭 313.7야드 김홍택 승
C조 : 김대현 296야드 / 팀 버크 305.6야드 팀 버크 승
D조 : 허인회 296야드 / 박배종 299.8야드 박배종 승
4강전 : 김홍택 331.4야드 / 김비오 317.1야드 김홍택 승
팀 버크 326.5야드 / 박배종 311.5야드 팀 버크 승
결승전 : 김홍택 310.1야드 / 팀 버크 328.1야드 팀 버크 우승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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