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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리그] 고베, 벵거에게 연봉 53억원 감독직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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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베에게 감독직 제안을 받은 벵거. [사진=아스널]


[헤럴드경제 스포츠팀=김동언 기자] 일본 프로축구 J1리그(1부리그) 빗셀 고베가 아르센 벵거에게 감독직을 제안했다.

‘산케이스포츠’는 27일(한국시간)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고베가 지난 시즌까지 아스널을 지휘했던 벵거에게 정식 감독 직을 제안했다. 2021년까지 2년 반 계약에 연봉 400만 유로(약 53억 원)를 줄 계획이다. 이미 미우라 아츠히로 디렉터와 히라노 다카시 강화부장이 협상을 위해 유럽으로 간 상태다. 협상이 잘 된다면 다음달부터 곧바로 지휘하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벵거는 1996년부터 2018년까지 영국 프리미어리그(EPL)의 아스널을 이끌고 3번의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2003-2004시즌에는 26승 12무로 무패 우승을 달성했다. 벵거는 아스널에서 감독을 맡기 전 1995년부터 1996년 중반까지 J리그 나고야 그램퍼스의 감독을 맡기도 했다. 1995년 일왕배를 들어올리며 나고야에게 사상 첫 우승컵을 안긴 벵거가 고베 감독으로 선임된다면 약 23년 만에 J리그로 돌아오게 된다.

고베는 전 스페인 국가대표인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와 다비드 비야,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인 세르지 삼페르, 전 독일 국가대표인 루카스 포돌스키, 대한민국 국가대표 골키퍼인 김승규 등 초호화 외국인 선수를 야심차게 영입했지만 현재 J리그 13경기에서 승점 13점(4승 1무 8패)으로 13위에 머물러있다. 지난 4월 스페인 출신의 후안 마누엘 리요 감독을 성적 부진으로 경질하고, 현재는 요시다 다카유키 감독 대행 체제로 팀을 운영하고 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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