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SK텔레콤오픈 3대 관전 포인트는?
이미지중앙

2018년 대회 챔피언 권성열. [사진=K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노진규 기자] ‘SK텔레콤오픈 2019’가 16일부터 나흘간 인천광역시 중구에 위치한 스카이72 골프&리조트 하늘코스에서 펼쳐진다. 올해는 누가 서해의 일몰을 바라보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릴까? 골프 팬들의 이목이 집중된 SK텔레콤오픈의 3대 관전 포인트를 정리했다.

‘디펜딩 챔피언’ 권성열, 타이틀 방어 성공할까?
이번 대회의 가장 큰 관심사는 ‘디펜딩 챔피언’ 권성열(33 비전오토모빌)의 타이틀 방어 성공 여부다. 지난해 류현우(38)와의 연장 승부 끝에 생애 첫 우승을 일궈낸 권성열은 난생 처음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대회 2년 연속 우승은 박남신(60)이 1999년과 2000년, 위창수(47)가 2001년과 2002년 기록한 바 있다. 권성열은 박남신과 위창수에 이어 17년 만에 역대 3번째로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지난 해 우승 퍼트를 성공시킨 후 펑펑 울어 감동을 줬던 권성열은 “우승이라는 선물을 안겨준 대회인 만큼 애착이 크다. 대회 2연패에 성공한다면 정말 뜻 깊을 것”이라며 “최근 스스로 만족할 만한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지만 이번 대회에서 분위기 반전을 노릴 것이다. 우승을 목표로 매 라운드 최선을 다해 플레이 하겠다”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이미지중앙

대회 최다승을 노리는 최경주. [사진=KPGA]


최경주, 대회 최다 우승 기록 경신 도전
‘한국프로골프의 맏형’ 최경주(49 SK텔레콤)는 본인이 보유하고 있는 대회 최다 우승 기록(3승) 경신에 도전한다. 2003년과 2005년, 2008년 우승을 거둔 바 있는 최경주는 23년간 1999년, 2000년, 2002년, 2007년 단 4번을 제외하고 모두 참가하고 있으며 2008년부터는 12년 연속으로 본 대회에 출전하고 있다.

지난달 열린 PGA투어 ‘RBC 헤리티지’에서 톱10에 진입하는 등 건재를 과시하고 있는 최경주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한다면 2012년 ‘CJ 인비테이셔널 이후 약 7년만의 우승이자 개인 통산 29번째 우승을 챙기게 된다.

전가람 2개 대회 연속 우승 도전
‘제2회 휴온스 엘라비에 셀러브리티 프로암’에서 우승을 차지한 전가람(24)의 2주 연속 우승 여부에도 관심이다. 전가람은 지난 주 우승 후 “전가람의 골프가 한 층 더 성장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할 만큼 컨디션과 자신감 모두 최고조에 달해 있다.

전가람은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한 홀, 한 타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우승은 잊고 새롭게 도전하는 마음으로 대회에 임하겠다. 좋은 흐름을 이어가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다. 기회가 찾아온다면 공격적으로 나서는 모습을 보여주겠다. 올 시즌 목표인 시즌 3승을 위해 전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파72 7,085야드였던 대회 코스의 전장이 올해는 파71에 7,040야드로 변경돼 보다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기존 파5홀(547야드)였던 10번홀이 514야드의 파4홀로 조정됐다.

sport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