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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세 생일 맞은 매킬로이, 웰스파고서 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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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킬로이는 자신의 생일을 맞은 3라운드 퀘일할로우에서 5위로 마쳤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30세 생일을 맞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웰스파고챔피언십(총상금 790만 달러) 무빙데이에서 선두에 2타차 5위로 마쳤다.

매킬로이는 5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할로우 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에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쳐서 3일 합계 9언더파 204타로 마쳤다.

7번 홀에서 버디를 잡은 매킬로이는 후반 10번 홀에서 한 타 더 줄였다. 12번 홀에서 보기를 적어냈지만 14,15번 홀 연속 버디로 선두 추격에 나섰다. 이날 그의 드라이버 샷 평균 비거리는 340야드나 나올 정도로 길었고, 그린 적중률은 88.89%에 이를 정도로 정확했지만 퍼팅이 발목을 잡았다. 평균 선수들보다 1.159타를 더 못치면서 많은 버디 찬스를 놓쳤다.

매킬로이는 퀘일할로우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2번이나 우승 경험이 있는 선수다. 2010년 퀘일할로우챔피언십에서 필 미켈슨을 4타차로 제치고 생애 첫 PGA투어 우승을 거뒀다. 5년 뒤인 2015년에 웰스파고챔피언십으로 명칭이 바뀐 이 대회에서 2위 웹 심슨 등을 7타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통산 15승에 2승을 거둔 코스로 두 번 모두 그에게는 큰 의미가 있는 우승이었다. 두 달 전 더플레이어스 우승 이후 세계 골프랭킹 4위에 올라 있는 매킬로이로서는 다시 한 번 우승을 노릴 기회다.

선두로 출발한 제이슨 더프너(미국)는 이븐파 71타에 그치면서 이날 각각 한타씩 줄인 맥스 호마, 조엘 다먼(이상 미국)과 공동 선두(11언더파 202타)를 이뤘다. 28세 신인 호마는 30홀 동안 노보기 플레이를 이어가다가 3라운드 마지막에 보기를 추가하면서 주춤했다. 팻 페레즈(미국)가 이날 5언더파 66타를 쳐서 4위(10언더파 203타)로 순위가 껑충 뛰었다.

매킬로이의 뒤에서는 세계 골프랭킹 2위 저스틴 로즈(잉글랜드)가 3언더파 68타를 쳐서 6위(8언더파 205타), 폴 케이시(잉글랜드)가 5언더파 66타를 쳐서 시무스 파워(아일랜드)와 공동 7위(7언더파 206타)에 자리했다.

임성재(21)는 이븐파 71타에 그쳐 공동 22위(3언더파 210타)로 순위가 8계단 내려갔다. 이경훈(28)은 1언더파 70타를 쳐서 공동 42위(1언더파 212타)로 순위를 올렸고, 안병훈(28)은 이븐파에 그쳐 공동 51위(이븐파 213타)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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