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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중곤, 더크라운스 3R 선두에 2타차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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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중곤이 4일 더크라운스 3라운드에서 선두에 2타차 3위로 올라섰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황중곤(27)이 일본프로골프(JGTO)투어의 제60회 주니치크라운스(총상금 1억2천만 엔) 무빙데이에서 선두에 2타 차 공동 3위로 마쳤다.

황중곤은 4일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의 나고야골프클럽 와고 코스(파70 6557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에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68타를 쳐서 중간합계 7언더파 203타를 기록했다.

첫 홀 버디를 잡은 황중곤은 6,7번 홀 연속 버디로 선두로 올라섰다. 하지만 8, 9번과 12, 13번 홀에서 연속 버디-보기를 맞바꾸었고 파3 17번 홀에서 보기를 추가하면서 선두를 내주고 말았다.

2011년 미즈노오픈을 시작으로 2012년과 3년 뒤 2015년 카시오월드오픈에서 2승을 거둔 황중곤은 4년여 만에 통산 4승 기회를 맞았다. 황중곤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역대 한 라운드 최소타인 62타를 쳤고, 2017년에는 9홀 최저타인 29타를 기록한 적도 있는 만큼 파이널 데이 역전극을 기대해도 좋을 듯하다.

피터 카미스가 버디 6개에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5타를 쳐서 한 타차 단독 선두(9언더파 201타)로 뛰어올랐다. 미야모토 가츠마사는 버디 4개에 보기 1개의 노련한 플레이로 2위(8언더파 202타)를 차지했다. 사다카타 아키오가 3언더파 67타를 쳐서 황중곤과 공동 3위를 형성하고 있다.

브랫 케네디(호주)는 한 타를 줄이면서 시게나가 아토무와 공동 5위(6언더파 204타)로 마쳤다. 공동 선두로 출발한 매튜 그리핀(호주)은 후반에 4개 홀에서 연속 보기를 적어내 1오버파 71타로 7위(5언더파 205타)로 마쳤다. 재미교포 장타자 김찬은 2타를 줄이면서 이마히라 슈고 등과 공동 8위(4언더파 206타)에 자리했다.

한국 선수로는 조민규(26)가 1오버파 71타로 공동 21위(1언더파), 디펜딩 챔피언 양용은(47)은 3오버파 73타로 부진한 플레이를 마쳐 장동규(33) 등과 공동 39위(3오버파)로 마쳤다. 김형성(39)은 2오버파 72타로 공동 63위(6오버파)로 마쳤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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