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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살 중국소년 양광 볼보차이나 첫날 67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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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14세 소년 양광이 볼보차이나 첫날 1언더파를 쳐서 67위로 마쳤다. [사진=유러피언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14살의 중국 소년 양광이 유러피언투어 볼보차이나오픈(총상금 2천만 위안: 34억5580만원) 첫날 67위로 마쳤다.

양광은 2일 중국 광저우 센젠의 겐존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쳤다. 14번 홀에서 샷이글을 하고, 버디 4개 보기 5개를 더해 1언더파 71타로 마쳤다.

양광은 지난해 12월 열린 볼보차이나주니어매치플레이에서 우승하면서 이번 대회 출전권을 얻었다. 올해는 이미 프로 데뷔해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3부리그인 차이나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다. 2주전 하이커우챔피언십에서는 컷을 통과하기도 했다. 그보다 훨씬 큰 대회인 유러피언투어에 처음 출전한 성적치고는 뛰어났다.

유러피언투어 대회에서 최연소 출전 기록을 깰지는 깨지는 아직 미지수다. 중국의 관텐랑은 2013년 마스터스에 역시 14세로 출전해 컷을 통과하기도 했다. 올해 20세인 관텐랑은 애리조나대학 골프팀 2학년에 재학중이다.

첫날 라운드를 앞둔 양광은 “중간 고사를 최근에 끝내느라 이번 주에 2라운드밖에 못했을 정도로 연습 시간이 부족했다”면서 “나는 아직 어리기 때문에 학교생활이 최우선인데, 매주 15~20시간 정도 골프 연습을 한다”고 말했다.

2라운드가 시작된 9시30분 현재 우아슌(중국)이 4홀을 마친 가운데 2타를 줄여 한 타차 단독 선두(8언더파)로 뛰어올랐다. 지난주 모로코에서 우승한 조그 캄필로(스페인)가 첫날 7언더파 65타를 쳐서 데이비드 립스키(미국), 타피오 풀카넨(핀란드)과 현재 2위다. 세계 골프랭킹 39위로 가장 높은 리하오통(중국)은 3홀을 마친 가운데 한 타를 줄여 공동 6위(6언더파)다.

한국 선수중에 류현우(35)가 1라운드에 3언더파 69타를 쳐서 호주 교포 이민우, 캐나다 교포 이태훈 등과 공동 35위에 올라 있다. 왕정훈(24)은 1언더파로 공동 67위에 올라 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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