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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키 김태호 전북오픈 1타 차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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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타차 선두로 최종라운드를 맞게 된 루키 김태호. [사진=K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근양 기자] 루키 김태호(24)가 NS홈쇼핑-군산CC 전북오픈(총상금5억원)에서 데일리베스트를 작성하며 1타차 선두로 뛰어올랐다.

김태호는 27일 전북 군산의 군산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노보기 플레이를 펼치며 버디 4개를 잡아 중간합계 7언더파 206타로 공동 2위인 정한밀(28)과 윤석준(28)을 1타 차로 앞섰다.

무빙데이인 이날 경기는 초속 6m의 강풍 속에 치러져 언더파를 친 선수가 17명에 불과했다. 그중 단연 돋보인 선수는 김태호였다. 3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잡은 김태호는 9번홀(파5)에서 11m 짜리 장거리 버디 퍼트를 성공시켰다. 이후 14번홀까지 파행진을 펼치다 15번홀(파4)과 17번홀(파3)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추가했다.

김태호는 경기후 “오늘 컨디션이 1,2라운드보다 좋았다. 아이언 샷도 잘됐고 퍼트도 좋았다”며 “단독 선두라 우승을 의식하지 않는다면 거짓말일 것이다. 안정적으로 경기 운영을 하다가 기회가 왔을 때 공격적으로 승부를 보겠다”라고 말했다.

심장병을 이겨낸 정한밀은 버디와 보기 1개 씩을 주고 받으며 이븐파로 스코어를 지켜 중간합계 6언더파 207타로 류키 윤세준과 공동 2위에 자리했다. 선두 김태호와 1타차라 최종라운드에서 역전우승에 도전한다.

선두로 3라운드를 맞은 김태훈(34)은 3타를 잃어 중간합계 4언더파 209타로 단독 4위에 머물렀다. ‘불곰’ 이승택(24)은 3언더파를 쳐 중간합계 3언더파 201타로 이지훈(33), 김비오(29)와 공동 5위 그룹을 형성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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