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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혜진-박소연-이다연 KLPGA챔피언십 공동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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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이 27일 무빙데이 5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최혜진(20), 이다연(22), 박소연(27)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올해의 첫 번째 메이저 대회인 크리스F&C KLPGA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무빙데이에서 공동 선두로 마쳤다.

최혜진은 27일 경기도 양주 레이크우드컨트리클럽 산길-숲길 코스(파72 6610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에 보기 1개를 묶어 67타를 쳐서 중간합계 11언더파 205타를 기록했다. 공동 5위에서 출발한 최혜진은 3번 홀부터 네 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는 등 절정의 샷 감을 발휘했다. 8번 홀에 이어 후반 11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한 뒤로는 파행진을 이어가며 선두를 독주했다. 하지만 마지막 홀에서 보기를 적어내면서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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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연이 3라운드 5번홀에서 홀아웃하며 인사하고 있다. [사진=KLPGA]


선두로 출발한 이다연(22)은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더해 1언더파 71타를 쳤다. 15번 홀에서 보기를 적어내면서 선두와 2타차로 벌어졌지만 마지막 홀에서 버디 퍼트를 집어넣으면서 다시 선두를 되찾았다. 박소연(27)은 마지막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면서 버디 5개에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쳐서 극적으로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올해로 41주년을 맞은 KLPGA챔피언십은 1978년 출범한 KLPGA와 역사를 함께해 온 한국 여자 대회 중에서는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대회다. 챔피언조에서 2011년 데뷔한 박소연은 첫승에 도전하며, 투어 4년차인 이다연은 3년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2017년 시즌 아마추어로 2승에 지난해 프로데뷔후 2승을 추가한 최혜진은 나이는 가장 어리지만 통산 5승이자 동시에 첫 번째 메이저 우승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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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이 8번 홀에서 아이언샷을 마치고 있다. [사진=KLPGA]


박지영(23)은 2언더파 70타를 쳐서 4위(8언더파 208타)로 올라서며 선두와 3타차로 마지막날 선두 경쟁을 하게 됐다. 전날 홀인원을 하는 행운을 얻기도 한 김자영2(28)는 버디 3개에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쳐서 후반에 버디 4개를 몰아치면서 3타를 줄인 최가람(27)과 공동 5위(7언더파 209타)로 마쳤다.

반면 지난해 상금왕을 달성하고 올해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루키로 활동하는 ‘핫식스’ 이정은6(23)는 챔피언조로 출발해 보기 2개를 적어내 2오버파 74타를 쳐서 2타를 줄인 허다빈(21)과 공동 7위(6언더파 210타)에 자리했다.

장타자 김아림(24) 역시 챔피언조로 출발했지만 3오버파 75타로 부진한 스코어를 적어내면서 1오버파를 친 장은수(21) 등 6명과 공동 9위(5언더파 211타)가 됐다. 일본 투어에서 활동하는 윤채영(33)은 1언더파를 쳐서 공동 16위(4언더파), 김해림(30)은 2타를 줄여 공동 23위(3언더파), 신인왕 경쟁을 하는 조아연(19)은 1언더파를 쳐서 공동 26위(2언더파), 지난주 우승으로 역시 신인왕 경쟁에 뛰어든 이승연(21)은 4오버파로 부진해 공동 48위(1오버파)로 마쳤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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